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양궁이 산뜻한 첫 발을 뗐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6대0(57-53 59-55 57-54)으로 꺾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대만을 5대1로 제압한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 대회 전 치른 3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무엇보다 고른 기량이 장점이었다. '맏형' 김우진은 올림픽(2개)과 세계선수권대회(9개)에서 따낸 금메달만 11개인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 김제덕은 만 17세에 출전한 도쿄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심장'이다.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는 이우석도 아시안게임엔 2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제덕보다도 어릴 때부터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가 이우석이다.

남자 양궁의 힘은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김우진이 686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고, 김제덕이 68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이 681점으로 5위에 올랐다. 3명이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셋의 점수를 합친 2049점도 물론 단체전 경쟁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은 중국, 인도, 프랑스와 함께 8강에 직행했다.

첫 상대는 멕시코를 5대1로 꺾고 올라온 일본이었다. 4강 길목에서 한-일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10, 10, 9점을 쏘며 일본을 흔들었다. 일본은 첫 세발이 26점에 그쳤다. 이어 세발을 10, 9, 9점을 쏘며 57점을 확보, 남은 일본의 슈팅과 상관없이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한국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이 첫 세발을 모두 9점으로 쐈지만, 이어 슈팅을 한 한국은 세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했다. 일본이 흔들리지 않고, 10, 9, 9점을 쐈다. 하지만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 10, 10점을 쏘며 승리했다. 6발 중 5발이 10점이었다. 59-55, 완승이었다.

3세트도 일방적이었다. 일본이 27점을 쏘자, 한국이 28점으로 응수했다. 일본도 54점을 쏘며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은 김제덕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쏘며 57점을 수확했다. 김제덕은 6발 중 5발을 10점을 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다.

2016년 리우 대회, 지난 도쿄 대회까지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양궁은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여자 단체전에 가려져 있지만, 남자 단체 역시 올림픽마다 눈부신 성과를 냈다. 1988년 서울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9번의 올림픽서 무려 6개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디움에 서지 못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가 유일했다. 2012년 런던에서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획득했었다면, 6연패도 가능했다.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의 기를 이어 받은 남자 양궁이 힘찬 진격을 시작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5건, 페이지 : 60/5147
    • [뉴스] [패럴림픽] 한국, 탁구에서 동메달 3개 추..

      탁구, 동메달 3개 외에 메달 4개 추가 확보보치아 혼성페어 결승 진출…정호원 2관왕 정조준(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탁구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미 동메..

      [24-09-05 10:05:00]
    • [뉴스] 셰플러+맥킬로이 vs 디섐보+켑카, 12월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선수가 맞붙는다.ESPN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오는 12월 중..

      [24-09-05 10:05:00]
    • [뉴스] 시즌 4승 나온다 '빅4' 메이저 대회 총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최초 4승자가 탄생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지영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리..

      [24-09-05 10:01:00]
    • [뉴스] “LEE가 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EE가 있다.“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존 틀을 바꿀 의향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PSG는 지속적으로 전력 보강에 대한 목소리들이 ..

      [24-09-05 09: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육상레전드 전민재 눈물의 작..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개인적인 감정으로 부당한 결정을 했다. 내 의사는 1%도 반영되지 않아 힘들고 억울했다.'각종 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쏟아내는 열정과 투혼으로 전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2024년 파리..

      [24-09-05 09:44:00]
    • [뉴스] “오른쪽은 안 돼요!“ 턱 골절 수술한 선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멀쩡한 겉모습,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표정에서 팀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돌아왔다.4일 광주..

      [24-09-05 09:41:00]
    • [뉴스] 맨유 드디어 정신 차렸다, 폭망한 '85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드디어 안토니와 결별한다. 하지만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안토니가 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24-09-05 09:37:00]
    • [뉴스] “스포츠 정신 실천의 시간“ LIG, 202..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15개팀, 2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 전맹부 4팀, 뇌성마비부 4팀, ..

      [24-09-05 09:26:00]
    • [뉴스] '진정한 메호 시대의 마무리'→토트넘 주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에서 이제 두 선수 모두 조금 멀리 떨어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24-09-05 09:21:00]
    • [뉴스] “큰 이적료에는 큰 책임 따른다“ 포스텍 성..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년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에는 성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캡틴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만큼 원하는 트로피를 ..

      [24-09-05 09:06: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