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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무더운 여름, K리그1은 스플릿 분기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 지점까지 이제 9라운드가 남았다. K리그1은 33라운드 후 1~6위가 포진하는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파이널A는 우승과 아시아 무대 티켓을 놓고 부딪히는 반면 파이널B는 처절한 강등싸움만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구도가 묘하다. '윗물'부터 역대급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5위 수원FC(승점 41)의 승점차는 단 3점에 불과한 사정권이다. 그 사이 김천 상무(승점 43), 울산 HD(승점 42) 그리고 수원FC와 승점이 똑같은 강원FC가 2~4위에 위치했다. 강원은 수원FC에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이같은 구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반면 개막 전 울산과 함께 '빅3'로 분류된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서울은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승점 33)에 있고, 전북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승점 23)로 추락해 있다. 전북은 남은 9라운드에서 사실상 전승을 해야 파이널A 진입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7~9위 광주FC(승점 31),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는 물론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11위 대구FC와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0)도 더 이상 밀리면 끝장이다.

K리그1은 이번 주말 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전을 치른다. 그래서 승점 3점이 더 절실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는 사생결단이다.

강릉과 제주에서 혈투가 시작된다. 강원과 제주는 26일 오후 7시30분 전북과 울산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강원과 전북전은 '창과 창'의 대결이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에선 울산을 밀어내고 최다 득점(42골) 구단으로 우뚝 섰다. 경기당 평균 1.75골을 터트렸다. 야고가 떠났지만 이상헌(8골-6도움)과 '고등윙어' 양민혁(7골-3도움), 지난 라운드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코바체비치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자랑하고 있다.

전북은 칼끝이 예리하지 못했지만 새로 영입한 안드리고가 맥을 뚫었다. 그는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K리그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이승우가 K리그 최고 대우를 받으며 '전주성'에 입성, 공격력은 배가됐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선 강원이 모두 승리했다.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 전북은 2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랑스와 카타르, 일본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를 수혈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흐름은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이다. 이번에는 승리할 차례지만 상대가 울산이다.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으로 떠난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먹구름이 가득하다. 최근 1승1무3패의 위기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울산은 조만간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사령탑은 말레이시아대표팀을 이끌던 김판곤 감독이 유력하다. 울산은 최근 제주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항과 김천, 1, 2위의 혈투도 관심이다. 두 팀은 2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충돌한다. 키워드는 역시 선두 수성과 탈환이다. 포항은 으뜸인 골득실차(+13)가 이야기하듯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다.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인 김천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포항에는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1무로 우세했다.

27일에는 오후 7시 광주와 수원FC, 오후 7시30분 대구와 대전, 인천과 서울의 '경인더비'가 열린다. 수원FC는 이적한 권경원과 이승우의 빈자리가 커 보이고, 광주는 6강을 바라보고 있다. 대구와 대전의 싸움은 생존이 걸린 '승점 6점 짜리' 혈투다. 서울과 인천도 갈 길이 바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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