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넥스트 호나우두' 엔드릭(18)이 584일의 기다림 끝에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beIN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엔드릭이 18세가 되었다. 이로써 레알과 계약을 한지 584일만에 이제 공식적으로 메렝게(레알 애칭) 선수가 되었다'고 밝혔다. 엔드릭은 7월21일에 18세 생일을 맞았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소속이던 2022년 12월, 이적료 3880만파운드(약 700억원)에 레알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

당시 16세이던 엔드릭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만 18세 전까지 정식 등록이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레알행에 합의하고도 파우메이라스에 남아 18세 생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레알은 오는 27일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엔드릭 입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엔드릭은 어릴 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브라질리아 외곽 타과팅가에서 태어난 엔드릭은 8살 때 이미 상파울루를 비롯한 브라질 빅클럽의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 그의 발 기술이 담긴 영상이 스카우터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엔드릭의 부친인 더글라스와 모친 신티아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경기장 청소부로 일하고, 지하철역 밖에서 음식을 팔았다. 더글라스는 남은 이가 거의 없어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이 사연을 접한 파우메이라스 1군 선수들이 치과 치료를 받도록 주선했다. 이는 엔드릭이 훗날 치과 업체 오돈토의 모델이 되는데 영감을 줬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엔드릭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파우메이라스에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연령대 팀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유일한 선수로 등극했다.

2023년 브라질 1부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 11골을 터뜨렸다.

엔드릭은 지난해 11월 브라질 A대표팀에 첫 발탁돼 콜롬비아와 월드컵 예선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57년만에 탄생한 최연소 브라질 국대 선수였다. 지난 3월 잉글랜드, 스페인전, 6월 멕시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엔드릭은 2024년 코파아메리카에도 출전했다.

신장 1m73 단신 스트라이커인 엔드릭은 새 둥지 레알에서 대표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알이 이번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킬리안 음바페와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지는 미지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등을 벤치에 앉혀둘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엔드릭이 기존 공격수와 달리 왼발잡이인데다 1선과 2선 모든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 포인트다.

ESPN은 “엔드릭의 트레이드마크는 공간을 찾는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다. 일각에선 엔드릭을 2000년대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아드리아노와 비견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현지에선 바르셀로나의 '17세 특급' 라민 야말과 엔드릭의 '엘 클라시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0건, 페이지 : 60/5143
    • [뉴스] EPL 최고의 풀백+올해의 팀→선발 제외+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세 팀이 진지하게 시도 중이다'라고 ..

      [24-09-04 09:47:00]
    • [뉴스] “이젠 괜찮다“ 토트넘 '호된 신고식', 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미래 루카스 베리발은 2006년생 가운데 '선두주자'다.18세인 그는 아치 그레이, 양민혁과 동갑내기다. 그는 올해 1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후 이번 여름 합류했다. 스웨덴이 자..

      [24-09-04 09:45:00]
    • [뉴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KBL에서 활약한..

      [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KBL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사이먼(42, 203cm)이 WNBA 시카고 스카이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다. 시카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크 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24-09-04 09:35:44]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9:28:00]
    • [뉴스] 일본 떠나는 가스공사, 쓰리 가드와 트랩 디..

      [점프볼=이재범 기자] “외국선수가 합류하니까 쓰리 가드도 정규리그 때 사용 가능한지 가동해보고 올해 키가 큰 외국선수가 늘어서 트랩 디펜스 등 수비 연습을 해야 한다.”대구에서 대학팀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던 대..

      [24-09-04 09:22:18]
    • [뉴스] '20골 득점왕' 3년연속 불발? 4년만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시즌이 4분의 3 지점을 지난 가운데, 3년만에 '20골 득점왕'이 등장할지 관심이다. K리그1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연속해서 20골 고지를 넘긴 골잡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

      [24-09-04 09:20:00]
    • [뉴스] '백승호 잔류'에 놀란 '리그원 전문가'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EPL 수준인데, 리그원에 남다니 놀랐어.“백승호 잔류를 지켜본 리그원 전문가의 반응이었다. 백승호는 올 시즌을 잉글랜드 3부인 '리그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버밍엄은 지난 2023~202..

      [24-09-04 09:17:00]
    • [뉴스] 네일 원태인 김택연과 어깨 나란히 한 '제로..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상원이는 칭찬 많이 해줘야 돼요.“박상원(30·한화 이글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한 달을 보냈다. 8월 나온 14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1승1세이브 6홀드를 기록했다. ..

      [24-09-04 09:05:00]
    • [뉴스] 172cm 일본 단신 거인의 NBA 도전....

      카와무라와 일본 B.리그 요코하마 B-커세어스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와무라 유키의 퇴단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강호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 그중에서도 카와무라 유키는..

      [24-09-04 09:04:48]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