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린 우승후보' vs '우린 네덜란드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공격수를 영입하려다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해당 선수가 애매하게 양팀 모두에 열린 태도를 취하는 바람에 자존심 싸움이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네덜란드 아약스의 성골 유스이자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에서 활약 중인 브라이언 브로비(22)를 서로 데려가겠다고 난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각) '맨유와 아스널은 네덜란드 출신의 3000만파운드(약 530억)짜리 공격수 브로비를 영입하기 위해 전쟁에 돌입했다. 서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로비는 아약스가 유스 시절부터 정성껏 키워 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아약스의 연령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에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2021년 돌연 아약스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RB라이프치히로 떠났다. 그러나 2021년 말 임대로 다시 아약스에 돌아왔고, 결국 2022년 여름다시 완전 이적으로 아약스와 계약했다.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잡았다. 2023~2024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18골-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4위, 팀 득점 1위로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런 브로비를 탐내는 빅클럽들이 늘어났다. 특히 유로2024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브로비는 과거 맨유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 자신이 직전까지 이끌던 네덜란드 아약스클럽 선수들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는데, 여기에 브로비도 포함돼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초창기였던 2022년 여름 이적시장때부터 브로비 영입을 원했었다. 당시에는 맨유 구단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브로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때에도 맨유의 재정적인 문제와 선수단 정리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 문제가 걸려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좀 다르다. 텐 하흐 감독도 재계약한 만큼 좀 더 강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됐다. 맨유 또한 브로비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 마침 브로비도 과거 맨유에 가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문제는 아스널이 브로비 영입에 나섰다는 점이다. 지난 2시즌 연속 아쉽게 EPL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공격적인 보강을 통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이 명확하다. 여기에 브로비의 영입을 통한 득점력 개선 플랜도 포함돼 있다.

브로비는 일단 네덜란드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매우 좋은 구단이다. 홈경기장을 본다면 매우 좋은 클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점은 맨유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나는 2027년까지 아약스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라고 아주 영리한 인터뷰를 했다.

맨유와 아스널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까지 언급하며 다른 빅클럽에 관해 폭넓게 열려 있다는 걸 드러낸 것. 동시에 아약스와의 계약 기간을 다시 언급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가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남은 계약 기간을 감안해 이에 합당한 제안을 하는 팀으로 간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아스널과 맨유 모두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8건, 페이지 : 60/5055
    • [뉴스] 음바페 영입 벌써부터 망했나...“우리는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

      [24-10-04 09:47:00]
    • [뉴스] “당신들은 18살때 뭐했어“ 손흥민 공백에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토트넘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24-10-04 09:47:00]
    • [뉴스] [NBA] 르브론 괴롭힌 앤트맨·할리버튼? ..

      [점프볼=조영두 기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4-10-04 09:39:24]
    • [뉴스] [UEL기자회견]포스테코글루 “10대 4명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까다로운 원정 승리를 자축했다.토트넘은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라운드 원정..

      [24-10-04 09:06:00]
    • [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월드컵 볼더링 '2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3일 서울..

      [24-10-04 08:56:00]
    • [뉴스] 진짜 망했다! '日 대표팀 주장' 엔도, E..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주장이자, 리버풀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력이 위기에 놓였다. 리버풀은 이미 그를 계획에서 배제했다.엔도는 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

      [24-10-04 08:47:00]
    • [뉴스] '손호영-황영묵 배출' 연천 미라클, 신인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독립리그 역대 최고 승률로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연천 미라클이 10월 16일 연천에 위치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5년도 신인선수 선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24-10-04 08:44:00]
    • [뉴스] 주장 손흥민 없어도 잘한다!→'존슨 무려 5..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공식전 5연승을 거두며 순항했다.토트넘은 4일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4-10-04 08:42:00]
    • [뉴스] LG 첫 3할-30홈런-100타점-첫 타점왕..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번으로 와서 타점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오스틴 딘은 LG 트윈스의 복덩이 중에 복덩이다. 지난해 우승을 이끌며 외국인 선수 첫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던 오스틴은 올해는 132타점..

      [24-10-04 08:40:00]
    • [뉴스] “0골 2퇴장“ 이번엔 쿵푸킥이다…'브루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브루노 레드카데스'.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토트넘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

      [24-10-04 08:39: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