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팬들은 구단에서 하루빨리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주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각)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건 토트넘의 예상되는 움직임이다. 왜냐하면 손흥민의 인기를 고려할 때 토트넘이 주장을 자유계약(FA)으로 놓칠 경우, 엄청난 분노가 폭발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스퍼스 웹에서도 손흥민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주장인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뒤에 손흥민은 구단에 머물면서 충성심을 보여줬다. 지금은 주장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이 나이가 들어서 전성기 시절보다 기량이 내려와도 토트넘에 도움이 될 존재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매주 선발 라인업에 들지는 못하더라도 그의 타고난 태도와 직업윤리 덕분에 손흥민은 클럽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면서 거취를 두고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가정이지만 손흥민이 만약에 이적을 고려했다면 1년 전에 나왔던 케인 이적설처럼 지금 수많은 클럽이 손흥민을 데려가려고 경쟁을 벌였을 것이다.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팔아야 토트넘도 제대로 된 이적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혀 이적설이 나오지 않고 있다. 타 구단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지금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보낼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이 미치는 영향력은 거대하다. 당장 손흥민마저 나가면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난 시즌 내내 손흥민이 리빌딩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은 현재 재계약 여부와 1년 연장 조항 발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2021년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하면서 1년 연장 조항을 넣었다. 그때 넣었던 조항을 지금 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는 의미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만약 다음 시즌에 손흥민이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정리하고, 그 비용으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추측이 영국 현지에서도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서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에 있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에 손흥민을 해리 케인처럼 비싼 이적료에 팔 수도 있다. 아니면 내년에 더 긴 계약을 맺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고 전망을 내놓았다.

위와 같이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고,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도 토트넘이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 부진했던 30대 이상의 선수가 구단과의 재개약 협상에서 장기 재계약이나 높은 수준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이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유지해야만 토트넘에서 좋은 대우를 고려할 것이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갑자기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서 헌신한 선수이자 토트넘이 가장 어려울 때도 재계약을 고민도 하지 않고 서명한 충성심이 가득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말미에도 손흥민은 “저는 여전히 일(우승)이 이루어지길 원하고 있다. 내가 이 클럽에서 전설이 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제 몫이 아니다. 난 이 팀에서 우승을 해내고 싶기 때문에 스스로를 전설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헌신하는 이유다“며 우승을 위해서 토트넘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토트넘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토트넘 팬들도 마찬가지다. 팀 최고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을 누구보다도 인정해주고 사랑을 보내준다. 구단에서 갑자기 손흥민을 홀대하기 시작한다면 토트넘 팬들이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곧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구단의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만약 재계약도 하지 않고, 1년 연장 조항도 발동하지 않은 채로 차기 시즌에 돌입했다가는 정말로 손흥민을 잃을 위기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년 연장 조항 발동 여부는 구단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지만 결국 이는 선수의 거취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충성심이 강한 손흥민이라고 해도 사람이다. 구단에서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프로의 세계가 그렇다. 충성심만으로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다. 선수 커리어가 오래 남지 않은 손흥민이기에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5건, 페이지 : 60/5058
    • [뉴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SSG 최정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3..

      [24-09-30 20:16:00]
    • [뉴스] “22년 헌신한 선수 판매, 큰 실수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온 선수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각) '콘테가 맨유의 실수를 깨닫고 나폴리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강점을 설..

      [24-09-30 19:47:00]
    • [뉴스] PO에는 더 높은 곳까지... 건국대 김준영..

      “3위라는 순위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겠다.“건국대학교가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승리를 따냈다.이날 벤치에서..

      [24-09-30 19:41:07]
    • [뉴스] [NBA] '은퇴까지 고려' 슬픈 사연 털어..

      [점프볼=홍성한 기자] "그때 일을 생각하면 여전히 힘들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엠비드가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청소년들을 위..

      [24-09-30 19:40:15]
    • [뉴스] '작년 7위였는데...' 명장 왔는데 8위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명장이 왔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지면 안되지 않을까.하필 지역 라이벌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시즌 최종전으로 잡혔다. 게다가 이 경기의 승패로 2024시즌 순위가 결정된다. 이기면 7위..

      [24-09-30 19:40:00]
    • [뉴스] '이래서 최정이 스타다' 목숨 걸고 이겨야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역시 이럴 때 해주는 선수가 스타.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천금의 투런포를 때려냈다.최정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3회말 선제 투..

      [24-09-30 19:33:00]
    • [뉴스] 초반 난조 극복한 건국대, 경희대 꺾고 정규..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건국대였다.건국대학교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건국대는 11승 3패로 3위를 지켰고 경희대..

      [24-09-30 18:49:26]
    • [뉴스] 부키리치 OH 카드 꺼내는 고희진 감독 “기..

      고희진 감독이 부키리치 아웃사이드 히터 카드를 꺼내들었다.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이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소영과 표승주가 서로 유니폼을 맞바..

      [24-09-30 18:37:07]
    • [뉴스] 개막 전부터 깜짝 트레이드...현대캐피탈-K..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가 나왔다. 현대캐피탈이 주전급 세터 황승빈을 품었다.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30일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1대2 레이드다. KB손해보험 세터 황성빈이 현대캐피탈로 ..

      [24-09-30 18:23: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