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반기를 1위로 마치는 데 7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KIA 타이거즈가 2024 KBO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었다.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9대5로 제압한 KIA는 시즌전적 46승2무33패가 됐다. 이날 2위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면서 45승2무37패가 돼 KIA는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KIA는 삼성과의 3~4일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KIA가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것은 2017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2017년 7월 13일 전반기를 마감할 당시 KIA는 57승28패로 당시 2위 NC 다이노스에 8경기차 앞선 1위였다. 그 여세를 몰아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 두산 베어스를 꺾고 V11의 염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돌아보면 위기의 연속이었다.

4월까지만 해도 KIA는 파죽지세였다. 개막 후 4연승을 거둔 KIA는 4월 7연승을 바탕으로 선두로 도약했다. 4월까지 21승10패, 승률 0.677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듯 했다. 5월(13승1무11패) 들어 승수 쌓기 페이스가 주춤했으나, 승패마진 +13으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2위권과 승차를 벌려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선발 공백과 불펜 부담, 타선 침체가 이어지면서 결국 6월 7일 LG에 0.5경기차 뒤진 2위가 돼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LG가 연패에 빠진 틈을 타 6월 12일 다시 0.5경기차 선두로 올라선 KIA는 이후 2위 그룹 추격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면서 결국 전반기 1위 확정의 결실을 만들었다. 고비 때마다 어려운 승부를 잡아낸 집중력과 노력이 주효했다.

2547일만에 맛본 전반기 1위의 환희,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여전히 2위권과의 격차는 3연전 결과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최근 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5월 말부터 지친 기색을 보인 불펜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공백을 집단 운용으로 메우고 있지만, 부담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미봉책이다.

삼성전 승리로 전반기 1위를 확정 짓고 한숨을 돌린 KIA,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곧바로 후반기 일정이 돌입한다. 짧은 휴식 기간이지만 앞선 우천 취소로 인한 '개점휴업'까지 돌아보면 지친 불펜의 체력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해영이 돌아온 뒤 불펜 짜임새가 갖춰지고, 반등한 타선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전반기 막판에 비해 좀 더 나은 결과물을 기대해볼 만하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5건, 페이지 : 60/5058
    • [뉴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SSG 최정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3..

      [24-09-30 20:16:00]
    • [뉴스] “22년 헌신한 선수 판매, 큰 실수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온 선수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각) '콘테가 맨유의 실수를 깨닫고 나폴리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강점을 설..

      [24-09-30 19:47:00]
    • [뉴스] PO에는 더 높은 곳까지... 건국대 김준영..

      “3위라는 순위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겠다.“건국대학교가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승리를 따냈다.이날 벤치에서..

      [24-09-30 19:41:07]
    • [뉴스] [NBA] '은퇴까지 고려' 슬픈 사연 털어..

      [점프볼=홍성한 기자] "그때 일을 생각하면 여전히 힘들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엠비드가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청소년들을 위..

      [24-09-30 19:40:15]
    • [뉴스] '작년 7위였는데...' 명장 왔는데 8위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명장이 왔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지면 안되지 않을까.하필 지역 라이벌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시즌 최종전으로 잡혔다. 게다가 이 경기의 승패로 2024시즌 순위가 결정된다. 이기면 7위..

      [24-09-30 19:40:00]
    • [뉴스] '이래서 최정이 스타다' 목숨 걸고 이겨야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역시 이럴 때 해주는 선수가 스타.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천금의 투런포를 때려냈다.최정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3회말 선제 투..

      [24-09-30 19:33:00]
    • [뉴스] 초반 난조 극복한 건국대, 경희대 꺾고 정규..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건국대였다.건국대학교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건국대는 11승 3패로 3위를 지켰고 경희대..

      [24-09-30 18:49:26]
    • [뉴스] 부키리치 OH 카드 꺼내는 고희진 감독 “기..

      고희진 감독이 부키리치 아웃사이드 히터 카드를 꺼내들었다.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이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소영과 표승주가 서로 유니폼을 맞바..

      [24-09-30 18:37:07]
    • [뉴스] 개막 전부터 깜짝 트레이드...현대캐피탈-K..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가 나왔다. 현대캐피탈이 주전급 세터 황승빈을 품었다.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30일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1대2 레이드다. KB손해보험 세터 황성빈이 현대캐피탈로 ..

      [24-09-30 18:23: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