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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3연승 노리는 정관장 김상식 감독 “허훈-해먼즈 득점 줄여야”
    [24-11-11 17:39:00]


    • “허훈과 해먼즈 쪽에서 나오는 득점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4승 5패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는 정관장은 지난 7일 홈에서 KT를 꺾은 데 이어 지난 9일 삼성을 43점차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삼성 전에서는 1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캐디 라렌을 비롯해 배병준(17점), 하비 고메즈(14점), 박지훈(13점), 정효근(10점), 이종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의 득점을 최대한 억제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특히 허훈의 공격을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스크리너가 왔을 때 최대한 강하게 붙어줘야 파생되는 득점도 덜 나올 것 같다. 계속 경기가 많아서 훈련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잘 풀렸던 점들을 상기시키면서 얘기 많이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대승을 거둔 삼성 전에 대해 “삼성도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점수 차가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준비한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삼성 전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라렌에 대해 김 감독은 “골밑에서 안 되면 슈팅을 못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 자꾸 나와서 슈팅을 던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1옵션이니까 무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라렌이 나와서 던지는 게 안 들어가면 팀 전체가 정적으로 변한다. 그래서 너무 득점에만 신경 쓰지 말고 골밑에서 좀 버텨주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올 시즌 9경기 평균 6.9득점에 야투 성공률 35.4%로 부진한 최성원에 관해 “(박)지훈이랑 투 가드로 나올 때 지훈이 쪽에서 안 되면 (최)성원이 쪽에서 투맨 게임이 나와야 하는데 SK 때 습관이 남아 있는지 안 풀리면 받아서 던지려고만 한다.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이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오늘 경기를 하고 17일을 쉰다. 또 브레이크가 끝나면 변준형과 한승희가 들어온다. 로테이션 돌리는 건 지금보다 더 수월해질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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