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8:28:52]
“감이 괜찮아 자신 있게 던졌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1-71로 승리했다.
오재현은 15득점을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수비에서도 2스틸을 추가하며 공수겸장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오재현은 “백투백 일정이어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풀렸다. 원하는 농구가 나온 경기였다. 이날 슛감도 괜찮아 찬스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던지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SK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자밀 워니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베테랑 오세근도 완벽히 부활했다.
이에 대해 오재현은 “이전에는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서로 짜증을 내고, 자멸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늘도 예상보다 끌려가는 순간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서로 잘 챙겨주며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1위로 등극했다.
오재현은 “가스공사도 강팀이고 정성우 선수가 스타일이 저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나마 제가 더 잘 할수 있는 부분은 사이즈 면에서 우위가 있어 미스매치 상황에서 3번, 4번 선수들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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