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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찬스를 잘 봐주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1-71로 이겼다. 이날 오세근은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시즌 내내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잘 나타나는 것 같다. 뒷선에서도 압박을 잘 가해주면서 하는 플레이가 잘 되다 보니 팀이 추구하는 농구가 잘 이뤄지는 것 같다. 연승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최근 야투 감각이 나쁘지 않은 오세근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12개의 야투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세근은 “초반에는 감독님께서 워니의 기를 살려주려고 워니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가져갔다. 미팅을 통해 현대모비스전부터 움직임을 약간 손을 봤다. 워니도 패스를 주는 맛을 들여서 잘 주고 있다. 다들 잘 봐주고 있어서 잘 기다리고 있다가 메이드를 시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세근은 “비시즌에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슛 감이 초반부터 좋았는데 공을 만질 시간이 많이 없었다. 다행히 현대모비스전부터 감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벤치 출전을 이어오고 있는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지금 팀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벤치에서 밴딩이나 볼을 계속 만지고 있다.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들어가서 이겨내는 것 같다. 첫 슛이 들어가면 잘 풀리는 것 같다. 공을 만지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한두개가 들어간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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