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4: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약속을 잡지 않았다.“
이번 FA 시장에서 단 2명 뿐인 선발 투수 중 엄상백이 빠르게 새 둥지를 찾았다. KT 위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 4년 총액 78억원에 계약하고 한화의 새 야구장에서 새 출발을 한다.
자연스럽게 한명 남은 FA 선발 투수 최원태에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엄상백은 중간 투수로 뛰다가 군 제대 후 선발로 돌아서 통산 45승을 올렸지만 최원태는 처음부터 선발투수로 활약을 해오며 통산 78승을 거뒀다.
최근 2년간 성적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 엄상백은 49경기에 등판해 20승16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268⅓이닝을 소화하며 264안타에 32홈런을 허용. 248삼진을 잡았고 71볼넷을 내줬다.
최원태는 50경기에서 18승14패 평균자책점 4.28을 올렸다. 273⅓이닝 동안 275안타를 맞고 22홈런을 허용했다. 탈삼진 221개, 볼넷 103개를 기록.
엄상백이 1996년 10월생이고 최원태가 1997년 1월생으로 같이 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을 했다.
성적이나 나이를 보면 LG나 다른 구단에서 최원태를 품기 위해선 엄상백과 비슷한 액수를 줘야 그를 품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LG의 행보는 느리다. LG 차명석 단장은 “아직 최원태측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 선수가 필요하다면 빨리 협상을 해야 하는데 LG는 반대의 모습인 것.
최원태로선 다른 구단과도 협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셈이다. 그러다 뺏길지도 모를 일. 그럼에도 LG가 최원태에 대해 대처가 느린 것은 엄상백에 비슷한 액수를 주긴 어려운 상황이라 일찌감치 포기했다고 볼 수도 있다.
반면 최원태가 떠나도 된다는 여유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다. 최원태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큰 경기에서 약한 퍼포먼스는 우승을 노리는 LG에겐 차라리 최원태를 내주고 A등급 보상 선수를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LG의 내부 FA는 최원태 뿐이다. 최원태의 이적 여부에 따라 외부FA 영입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 LG와 최원태는 어떤 결과를 맺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세계 무대 향한 힘찬 스트로크…CJ그룹, 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CJ그룹이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CJ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락커룸 위드 팀CJ : 스윔 투 드림(Locker Room wi..
[24-11-13 07:00:00]
-
[뉴스] “썰 보고 톡 했는데…“ 52억 FA 계약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썰'은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감초다.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변화무쌍한 시장, 그 속에 감춰진 팀 또는 선수 동향을 전하는 '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최근엔..
[24-11-13 06:41:00]
-
[뉴스] 토트넘 범인은 레비 회장...'SON 주급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영국 현지로부터 제대로 저격을 당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우승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며 레비 회장을 ..
[24-11-13 06:37:00]
-
[뉴스] [김성원의 센터서클]'1+2' K리그 승강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환희와 눈물이 교차하고 있다. FC안양이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2013년 창단 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2부로 추락한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은 한 시즌 만의 1부 승격에 실패..
[24-11-13 06:30:00]
-
[뉴스] ‘일시 대체 없다’ 먼로로 더 버텨야 하는 ..
[점프볼=최창환 기자] 사실상 선택지가 없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일시 대체 외국선수 없이 일정을 소화한다.창원 LG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슬럼프에 빠졌다. 개막 3연승..
[24-11-13 06:00:27]
-
[뉴스] 서로가 있어 든든한 ‘두 연경’ 김연경-신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1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한 것. 흥국생명의 ‘두 연경’ 김연경과 신연경도 서로가 있어 든든하다. 흥국생명은 12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흥..
[24-11-13 06:00:24]
-
[뉴스] 프리미어리그 심판 “클롭 감독은 X같은 녀석..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데이비드 쿠트 심판은 왜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난하고 나섰을까.BBC등 영국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쿠트 심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쿠..
[24-11-13 05:55:00]
-
[뉴스] '충격 폭로' “클롭은 XX“ EPL 심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에 대한 폭로를 진행한 최초 고발자가 추가적인 제보를 예고했다.EPL은 최근 데이비드 쿠트 주심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시작은 하나..
[24-11-13 05:47:00]
-
[뉴스] 아모림 체제 맨유 미쳤다 '1억 8000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움직인다. '꿈의 영입'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잡기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케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천문학적 금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
[24-11-13 05:47:00]
-
[뉴스] ‘속공 억제, 달라진 적극성‘ 패배에도 소득..
[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 기자] 접전 끝 찝찝한 패배, 그럼에도 DB는 달라진 경기력을 예고했다.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0-88로 ..
[24-11-13 05:24: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