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전창진 감독이 이근휘(26, 187cm)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근휘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 24분 28초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21점으로 활약했다. 2리바운드도 곁들였다. KCC는 이근휘 포함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 102-71 완승을 따냈다.

이근휘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10개의 3점슛 가운데 7개를 넣었다. 이는 이근휘의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 역시 2022년 10월 23일 정관장(당시 KGC)을 상대로 기록했다. 전창진 감독은 “그렇게 기다렸던 (이)근휘가 제 역할을 했다. 양고기 사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휘는 경기 종료 후 “한국가스공사에 대패한 후 연패는 당하지 말자며 선수들끼리 뭉쳤다. 열심히 뛰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양고기 얘기를 전하자)감독님이 쉬는 날 부르시더니 3점슛 4개를 넣으면 내가 좋아하는 양고기를 사주겠다고 하셨다”라며 웃었다.

이근휘는 KCC에 아픈 손가락이다.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슛 감각을 지녔지만, 기복이 큰 데다 수비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그리지 못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경기 초반 (정)창영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코치들 사이에서 근휘 얘기는 안 나왔다. 상대가 3가드여서 거기에 맞춰 투입했는데 제몫을 했다. 그동안 실망감을 줬던 선수다. 연습은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 나오니 코치들도 마음이 안 좋았다. 오늘(3일) 경기를 계기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도, 남은 정규리그도 자신감을 갖고 임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허웅 역시 이근휘에 대해 “성격이 너무 착하고 소심하다. 슈터를 맡으려면 배짱이 있어야 한다. 슈터는 10개가 다 안 들어가도 결정적인 순간 1개를 넣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게 좋은 슈터라고 배웠다.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감을 갖고 결정적인 득점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결국 알을 깨는 것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몫이다. 이근휘는 “자신감은 항상 있는데 올 시즌 개막 직전 폐렴에 걸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았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자그마한 부분에 잘 흔들리는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2건, 페이지 : 6/5073
    • [뉴스] ‘우리은행이라 쓰고 김단비라 읽는다’ 13점..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MVP의 품격. 김단비가 버틴 우리은행은 어느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

      [24-11-04 20:44:19]
    • [뉴스] ‘김단비로 시작해 김단비로 끝났다!’ 우리은..

      김단비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24-11-04 20:41:16]
    • [뉴스] '세번째 FA 잔류 선언' 495홈런왕, 양..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다운 최고액 계약자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세번째 FA가 된다. 그렇다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24-11-04 20:40:00]
    • [뉴스] '활동량 8km'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놀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이면서 동시에 최전방 수비수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를 마이클 조던처럼 만..

      [24-11-04 20:37:00]
    • [뉴스] “이게 왜 레드카드가 아니야“ 무릎 높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쉴드 불가'라고 했다.맨유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도넘은 태클이 논란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24-11-04 20:30:00]
    • [뉴스] 까다로운 ‘수토수토’ 일정의 막바지, IBK..

      IBK기업은행의 1라운드 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첫 경기인 10월 23일(수) 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수-토-수-토-수-토요일 일정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경기를 두 번밖에 치르지 못하는 일정이었다.실제로 ‘..

      [24-11-04 20:11:39]
    • [뉴스] KB손해보험의 마지막 퍼즐, 황택의가 돌아온..

      패패패패.개막 이후 KB손해보험은 4전 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나경복이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진 못..

      [24-11-04 20:09:41]
    • [뉴스]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상 혹은 교체 등 이슈가 나오고 있다.흥국생명이 V-리그 개막 직전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와 결별하고, 미국 출신의 테일러 프..

      [24-11-04 20:06:04]
    • [뉴스] ‘개막 4연승’ 잘 나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

      11월 6일 남자 프로배구 빅매치가 예정돼있다.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나란히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두 팀이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의 홈경기장인 ..

      [24-11-04 20:04:17]
    • [뉴스] [NBA] '165억 거절→최저 연봉 수락'..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에 포인트가드가 합류하니 경기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피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4-11-04 19:51:5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