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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난 2년간 힘들었다. 지금이 커리어를 마무리하기에 적절한 시간.“

'스페인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38)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 은퇴를 발표했다. 12개국어로 된 작별인사와 함께 자신의 테니스 커리어를 돌아보며 기나긴 여정을 함께해온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2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프랑스오픈 14회 우승으로 '클레이 코트의 제왕'으로 칭송받아온 나달은 남자 프로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사랑받는 선수 중 세계 테니스계 빅4중 하나로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에 이어 라켓을 내려놓게 됐다. 이제 20년간 프로테니스계를 지배해온 빅4중 노박 조코비치만이 남게 됐다.

올해 38세가 된 나달은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팬들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실적으로 지난 2년은 힘든 시기였다. 한계 없이 경기를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었다고 돌아봤다. “'분명 어려운 결정이고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이 제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고 훨씬 더 성공적이었던 커리어를 끝내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말로 은퇴의 뜻을 분명히 했다.

나달의 은퇴 포스팅 아래 세기의 라이벌들이 잇달아 감사 댓글을 올렸다. 나달의 커리어 전반부는 절친 페더러와의 라이벌전으로, 후반부는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이었다. 테니스 커리어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는 페더러와의 '황혼의 승리'로 불리는 2008년 윔블던 결승전이었다.

페더러는 '라파, 정말 대단한 커리어다. 이런 날이 오지 않기를 항상 바랐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썼다. 나달과 무려 60번을 격돌해썬 조코비치는 '당신의 끈기, 헌신, 투지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당신의 유산은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로서 가장 큰 영향을 준 라이벌 관계에서 저를 수차례 한계까지 몰아붙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감동적인 댓글을 남겼다.

나달의 마지막 프로대회는 11월 19일 안방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로 스페인 국가대표로 나서 홈팬들 앞에서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함께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테니스 선수로서 가장 큰 기쁨 중 하나가 2004년 세비야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결승전이었다. 마지막 대회가 나라를 대표하는 데이비스컵이라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며 기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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