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10:4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조기 확정 후 찾아온 변화, 새로운 경쟁의 신호탄이다.
페넌트레이스 최종장에 접어든 KIA 타이거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원정 일정을 마치고 안방 광주로 돌아와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베테랑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백업 홍종표가 1군 엔트리에서 차례로 말소됐다. 이 자리를 내야수 윤도현 최정용, 외야수 고종욱이 채웠다.
예정된 수순. 지난 17일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 확정 후 KIA 이범호 감독은 원정 일정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 치르는 홈 경기 일정에 맞춰 엔트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넌트레이스 내내 쉴 틈 없이 달렸던 베테랑 및 주전들을 쉬게 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서였다. 40홈런-4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둔 김도영, 직접 페넌트레이스 완주 의지를 드러낸 소크라테스 브리또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들도 차례로 휴식에 들어갈 전망. 마찬가지로 '함평 타이거즈'가 빈 자리를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넌트레이스 막판 엔트리 조정은 경기력 저하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전급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백업 선수들에겐 짧은 시간에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만만치 않다. 시즌 끝물인 만큼 동기부여가 희박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엔트리 조정을 통해 1군 무대를 밟는 '함평 타이거즈'에겐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프로인생에서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쏟아내고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경쟁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나머지 일정, 엔트리 변화에서도 이 감독의 노림수가 읽힌다. 좌타 대타 요원인 고종욱이나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윤도현, 내야 유틸리티 최정용 모두 활용 여부에 따라 한국시리즈에서 쓰임새를 가질 만한 자원들이다. 이들이 남은 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냐가 이 감독의 판단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에 진입한 포수 한승택이나 백업 역할을 수행해 온 내야수 김규성 변우혁, 외야수 박정우 이창진, 불펜 자원인 유승철 박준표 역시 남은 일정에서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을 위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매년 한국시리즈마다 의외의 얼굴이 엔트리에 진입하고, 소위 '미친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V12에 도전하는 KIA도 '미친 선수' 찾기에 돌입한다.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연승 실패’ 정관장 김상식 감독 “선수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8-69로 패했다.이날 정관장..
[24-11-11 20:25:00]
-
[뉴스] 1R 맞대결 패배 설욕 KT 송영진 감독 “..
송영진 감독은 승리를 박준영과 허훈의 공으로 돌렸다. 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9-58..
[24-11-11 20:24:32]
-
[뉴스] '클린스만급 무책임' 위약금 1400억 돈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만치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AS로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AS로마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4~..
[24-11-11 19:48:00]
-
[뉴스] 선배 네이마르 뛰어넘는다!...비니시우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네이마르를 넘어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영국의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가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이..
[24-11-11 19:47:00]
-
[뉴스] “설마가 현실로?“ '레알이 영입했으면 좋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진짜 현실화 될까.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수비진이 붕괴됐다. 주전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팀에서 이탈했다. 10개월 ..
[24-11-11 19:42:00]
-
[뉴스] [NBA] '올림픽 후유증?' 심각한 부진에..
[점프볼=이규빈 기자] 할리버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
[24-11-11 19:32:08]
-
[뉴스] “충격 후폭풍“ 드라구신→베르너→존슨, '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패의 후폭풍이 거세다.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대..
[24-11-11 19:27:00]
-
[뉴스] V-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가빈 “한국은..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58점이다. 2012년 2월 2일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가빈 슈미트의 기록이 여전히 1위다. 2009-10시즌부터 3시즌 연속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거머쥔 에이스였다. 삼..
[24-11-11 19:14:30]
-
[뉴스] 부산 슈퍼소닉 이소희 대폭발→광란의 1R 전..
BNK가 하나은행을 눌렀다. 1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
[24-11-11 19:08:53]
-
[뉴스] [웜업터뷰] 박정은-김도완 감독의 이구동성,..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제는 (안혜지의 3점슛 수비를) 해야 한다. 새깅을 하더라도 풀어주면 안 된다.”부산 BNK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 경기..
[24-11-11 18:58: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