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골잡이 엘링 홀란도 침묵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최정예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출전하고 2선을 잭 그릴리시,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우가 받쳤다. 중원은 로드리와 리코 루이스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인터밀란도 마찬가지로 주전을 대부분 내보냈다. 메흐디 타레미와 마르쿠스 튀랑이 투톱으로 나서고, 피에트로 지엘린스키,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윙백은 카를로스 아우구스토, 마테오 다르미안이 출전하고, 스리백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얀 아우렐 비섹이 나섰다.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공격을 먼저 주도한 쪽은 인터 밀란이었다. 전반 6분 타레미의 패스를 받은 튀랑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에는 타레미가 찔러준 패스를 튀랑이 다시 한번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19분 사비우의 크로스에 이은 홀란의 헤더를 좀머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사비우가 골문을 노렸으나 슈팅은 골대조차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인터 밀란은 계속해서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튀랑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홀란의 발끝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홀란은 아크 정면에서 실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슈팅은 그대로 굴러 골대 옆으로 흘러나갔다.

인터 밀란의 역습은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41분 공격 이후 역압박을 통해 맨시티 박스 정면에서 다시 공을 탈취한 후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받은 튀랑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이 아닌 골대 옆을 강하게 때리는 슈팅이 되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는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졌고, 사비우까지 제외하며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포든은 후반 3분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등장을 알렸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인터 밀란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다르미안이 직접 해결할 기회에서 갑작스러운 백패스로 기회를 날렸다. 다르미안의 백패스는 수비에게 차단되며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맨시티도 기회를 놓쳤다. 후반 9분 인터 밀란 수비를 압박해 뺏은 공을 포든이 잡았으나, 포든과 그릴리시의 슈팅 모두 수비에 걸리며 유효 슈팅으로도 기록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중반 계속된 기회가 인터 밀란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후반 24분 포든이 박스 안에서 잡은 기회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좀머에게 걸렸고, 후반 34분 그바르디올이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도 좀머가 몸을 날려 차단했다. 후반 42분에는 도쿠의 패스에 이은 포든의 슈팅이 다시 한번 좀머에게 잡혔으며, 후반 44분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귄도안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좀머가 이를 놓치지 않고 세이브했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은 두 팀은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 득점 없이 침묵한 홀란은 경기 후 상대 선수를 향한 욕설을 했다는 주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분노의 욕설이 아닌 다른 의미의 욕설이었다.

홀란은 이번 경기 전 리그에서 70경기 72골로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UCL 무대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3경기 연속 침묵하며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홀란은 아체르비의 탁월한 수비에 침묵했다. 다만 경기 후에는 할 말이 많았다. 홀란은 경기 후 아체르비와 대화를 나눴으며, 둘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악수를 나눴다. 이후 유니폼 교환에 대해 이야기한 두 선수는 아체르비가 두 손가락을 들며 2개의 유니폼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은 이에 대해 욕설을 했을 것이라 팬들은 추측했다'라고 전했다.

홀란의 침묵과 함께 맨시티가 올 시즌도 가장 중요한 대회인 UCL 무대에서 첫 경기를 아쉽게 마쳤다. 남은 리그 페이즈에서도 홀란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4건, 페이지 : 6/5066
    • [뉴스] ‘5연패 늪’ LG 조상현 감독 “승부처에서..

      “승부처에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줬으면 한다.“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5연패를 기록..

      [24-11-09 16:30:48]
    • [뉴스] 마침내 연패의 사슬을 끊은 마틴 감독대행 “..

      드디어 KB손해보험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덤덤하게 기쁨을 표현했다.KB손해보험이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

      [24-11-09 16:28:39]
    • [뉴스] '최고 레전드' 손흥민인데, 토트넘 이러면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몸상태로 인해서 재계약에 확신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지만 ..

      [24-11-09 16:20:00]
    • [뉴스] [기록] ‘새 역사 썼다!’ SK 워니, K..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자밀 워니(30, 199cm)가 새 역사를 썼다. KBL 최초로 20-20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

      [24-11-09 16:19:13]
    • [뉴스] 김효범 감독 "코번 2대2 수비, 많이 좋아..

      삼성이 3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앞선 2경기에서 소노, LG를 잇따라 접전 끝에 격파한..

      [24-11-09 16:10:16]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