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3:44: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체 1,2순위보다 궁금한 3순위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 과연 어떤 선수를 품에 안을까.
드디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다가왔다. 내년도 입단 신인을 지명하는 드래프트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지역 연고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된 이후, 전면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포인트는 단연 각 구단 1라운드 지명 신인이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1라운드에서는 트레이드를 통해 NC가 키움에 지명권을 건네면서, 키움이 해당 라운드 총 2장의 지명권을 확보했다.
전체 1,2순위는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바로 전주고 정우주와 덕수고 정현우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키움과 한화가 지명하는 전체 1,2순위에서 정현우와 정우주가 나란히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키움이 정현우를 지명하면, 한화가 정우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혹여 순서가 달라지더라도 이 두명의 선수가 최대어 1,2순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정우주와 정현우는 일찌감치 1,2순위로 주목받았던만큼 1라운드 3번째 지명을 하게 될 삼성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3순위 지명 가능성이 유력했던 후보는 총 4명 정도다. 광주일고 투수 김태현, 대구고 투수 배찬승 그리고 덕수고 타자 박준순, 덕수고 투수 김태형이다. 유일하게 야수인 박준순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수 최대어로 분류됐던 세광고 박지환은 1라운드 가장 마지막 순서에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
이중에서도 최근 삼성의 선택지가 김태현과 배찬승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것이 사실이다. 광주일고 좌완 투수 김태현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수로 평가받고, 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유일한 고교생 선수로 발탁됐다. 그리고 만만치 않은 상대 대만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을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아온 선수다.
대구고 좌완 배찬승 역시 스카우트들이 높은 평가를 내려왔었지만, 상위 라운드 후순위 지명이 유력했었는데 최근 18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평가가 더 높아졌다. 3순위 지명까지 언급되는 이유다.
물론 3~4명의 후보가 있지만, 좌완 선발 요원들이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김태현과 배찬승이 3순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삼성 구단은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 트래프트가 어느새 코앞에 다가왔지만,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후문이다. 특히 삼성은 장타가 많이 나오는 타자친화형 홈구장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떨어지는 변화구의 완성도가 어느정도이며, 두 선수 모두 현재 가지고 있는 기량이 프로 입단 후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는지 잠재력 평가까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좌완 투수라는 공통 분모 때문에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삼성의 선택에 따라 4,5순위인 롯데와 KIA의 선택도 자연스럽게 확정이 될 전망이다. 6순위까지는 지명 선수들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나있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어느 구단의 품에 안기느냐가 신인 드래프트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수구 대표팀, 전지훈련 차 출전한 인도네시아..
1∼3일 자카르타서 열린 파리 삭티 토너먼트서 8개 팀 중 정상(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남자 수구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 차원에서 출전한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4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지..
[24-11-04 08:24:00]
-
[뉴스] '복귀하자마자 시어러 넘었다' 돌아온 SON..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공격 포인트를 적립한 '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 순위 18위로 올라섰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
[24-11-04 08:23:00]
-
[뉴스] '너 김휘집이잖아!' 꾀돌이 수석코치의 족집..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 내야수 김휘집이 류지현 코치의 족집게 특훈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의 훈련이 펼쳐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
[24-11-04 08:08:00]
-
[뉴스] '56분 충격교체' SON은 몰랐다 → “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 조기교체'가 화제다.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교체 지시를 받았을 때 놀란 표정을 지었다. 벤치로 돌아..
[24-11-04 08:01:00]
-
[뉴스] 승부처에 나온 더블파울은 파울 챌린지가 가능..
[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더블파울. 파울 챌린지가 가능할까?올 시즌을 앞두고 KBL에 파울 챌린지가 도입됐다. 자신의 팀에 선언된 ‘개인 파울’에 대해 감독은 비디오 판독(IRS)을 요청할 수 있고, 성공 여부와..
[24-11-04 08:00:58]
-
[뉴스] “완전 레드카드잖아!“ 스터드로 들고 위험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비신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콜 팔머(첼시)를 향한 호러 태클에도 레드 카드를 피했다. 잉글랜드 ..
[24-11-04 07:47:00]
-
[뉴스] ‘코트 마진 +13’ 김동량, 강혁 감독이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김동량이 4쿼터 때 들어가서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잘 해줬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91-76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5..
[24-11-04 07:24:28]
-
[뉴스] 최대호 시장+이우형 디렉터+유병훈 감독, 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뤄냈다.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자력 우승까지 승점 1..
[24-11-04 07:15:00]
-
[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취임 첫행보는 서울림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가 교육감이 되면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해 통합체육의 성과를 꼭 보고 싶습니다.“'서울교육의 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신임 교육감(67)이 서울학생들과의 '어울림' 약속을 지켰다. 후보 시..
[24-11-04 07:13:00]
-
[뉴스] '체육에 교육을 더했다' 서울대 진로탐색 부..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 대문 위에는 '교육의 근간 체육(體育) 덕육(德育) 지육(智育)'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체육과 교육은 본질이 같다. 서울대는 2일 이곳에서 열린..
[24-11-04 07: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