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자신의 부진으로 날려보낸 경기들이 새삼 가슴에 사무친다. 시즌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1경기, 72일째 승리가 없다. 6월 2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이 마지막 승리다.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잔여시즌을 달리고 있다. 사령탑도 9월부터는 '단기전', '총력전'을 언급했다.

하지만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 9월 들어 2승3패1무를 기록중이다. 5강 마지노선인 KT 위즈와의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SSG 랜더스에 7위 자리를 다시 내주며 5강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7일 부산 SSG전은 가을야구 경쟁자인데다 홈경기의 이점까지 더해졌다. 롯데로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선발 박세웅이 7⅓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5K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7개. 투구를 마친 뒤 구승민과 교체돼 내려가는 박세웅을 향해 부산 롯데팬들의 뜨거운 연호가 이어졌다. 특유의 묵직한 직구부터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에 이르는 다양한 변화구 활용도 좋았다.

하지만 이날 롯데는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이 SSG 추신수에 동점 희생플라이를 허용, 연장 혈투 끝에 1대1로 비겼다. 박세웅으로선 승리를 올릴 기회를 또한번 놓치는 순간이었다.

롯데의 '안경에이스' 박세웅은 올해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흔들림이 심했다. 롯데가 본격적으로 가을야구를 향해 달린 6~8월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후반을 기록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이 기간동안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4경기, 4자책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7경기가 됐을 만큼 심한 부진이었다. 올시즌 평균자책점 4.78은 박세웅의 커리어에서 손꼽히게 아쉬운 성적이다.

뒤늦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8월 27일 한화 이글스전(7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9월 1일 두산 베어스전(6이닝 무실점), 이날 SSG전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0.44, 20⅓이닝을 소화하마며 1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하지만 승수를 추가하진 못했다. 앞서 2경기는 그나마 팀이 승리를 따낸 반면, 이날은 무승부였다. 향후 가을야구 진출 실패시 통한의 한주로 남을 법한 1주일이다.

박세웅은 승수에 연연하지 않는 선수다. “승수보단 이닝을 봐달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선수다. 지난해 10승을 채우지 못한데 대해서도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것,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불만일 뿐 10승에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가 13경기나 되는데, 6승(9패)에 불과한 올시즌은 여러모로 속상한 지점이다. 이 아쉬움을 풀기 위해선 롯데가 2017년 이후 7년만의 가을야구에 나가야할텐데, 현재로선 그마저도 쉽지 않다. 롯데는 57승65패4무(승률 0.467)로 5위 KT에 3경기반 뒤진 8위를 기록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2건, 페이지 : 6/5137
    • [뉴스] 맨시티 무섭다, 바이에른 뮌헨 '1억 2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을 결심한 모습이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를 필두로 세계 최대 ..

      [24-09-16 08:57:00]
    • [뉴스] '200안타 영광은 잊었다' LG 암흑기→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3년은 잊었다. 서건창에게 2024년 KIA 타이거즈는 데뷔 첫 우승으로 기억될 것 같다.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에 입문, 2014년 201안타와 시즌 MV..

      [24-09-16 08:51:00]
    • [뉴스] SK가 경기를 펼칠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

      SK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5분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치바 제츠와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

      [24-09-16 08:36:44]
    • [뉴스] 또 방출 주장 나올 위기...“홈 관중 분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혹평이 쏟아졌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

      [24-09-16 08:07:00]
    • [뉴스] [NBA] '슈퍼팀이 더 강해졌다' 뉴욕, ..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이 모리스를 품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베테랑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와 1년 최저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2023-2024시즌 ..

      [24-09-16 08:03:01]
    • [뉴스] “프로스포츠 암표, 4년간 8배 급증…야구 ..

      민형배 “중고나라·당근마켓서 주로 거래…암표 근절 나서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최근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서 온라인 암표 거래가 폭증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24-09-16 08:02:00]
    • [뉴스] [매거진] KBL 슈터 계보 잇는다! 스텝업..

      [점프볼=조영두 기자] 연세대 출신의 유기상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임에도 조상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단숨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다. 데뷔 ..

      [24-09-16 08:00:17]
    • [뉴스] 선수는 헛구역질, 관중은 구급차와 들것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견된 참사였다.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KBO리그는 15일 출범 후 최초 1000만명 관중을 돌파했다.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경사였다. 팬 없는 프로 스포츠는 의미..

      [24-09-16 07:06: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NCAA 스타 번즈..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디제이 번즈가 소노 대만 전지훈련지에 도착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양 소노 새 외국선수 번즈가 15일 밤 대만 전지훈련지에 무사히 합류했다. 곧바로 팀 훈련..

      [24-09-16 07:00:39]
    • [뉴스] 주장 손흥민마저 절레절레...'경기력 최악'..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맥없이 패배했다. A매치 2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돌아온 손흥민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엔 토트넘의 경기력이 너무나 답답했다.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24-09-16 06:1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