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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잘못 영입한 것일까.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 팔마스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리그 첫 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레알은 뼈아픈 소식이 들렸다. 핵심 미드필더인 주드 벨링엄의 부상 소식이었다. 레알은 1주일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오른쪽 종아리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벨링엄이 약 1달 정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벨링엄이 뛰지 못한다고 해도 레알은 레알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최정예로 명단을 구성했다. 음바페를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브라히 디아즈,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 그리고 티보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최전방에 나선 음바페는 전반 4분 비니시우스의 발끝에서 시작된 역습에 나섰다. 음바페는 속도를 발휘해 과감하게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육탄 방어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라스 팔마스의 반격에 레알 수비진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라스 팔마스는 좌측에서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올리버 맥버니가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나가면서 레알 수비진의 시선을 끌었다. 이때 알베르토 모레이로가 빈 공간으로 침투했고, 맥버니가 공을 잘 연결해줬다. 모레이로가 밀리탕을 완벽히 뚫어낸 뒤에 선제골을 작렬했다.

레알이 제일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 초반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라스 팔마스는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에도 위협적인 역습으로 레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음바페가 다시 나섰다. 전반 20분 발베르데가 소유권을 탈취해 곧바로 공격에 나섰다. 음바페가 공을 이어받아 모드리치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수비에 막혔다. 레알은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발베르데가 대포알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중원 넓은 공간에서 공을 받았다. 음바페는 직접 치고 달려 페널티박스까지 달려간 뒤에 슈팅을 날렸지만 음바페답지 않은 소녀슈팅이 나왔다.

전반전 레알의 온필드 플레이 중 제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선수는 센터백 뤼디거였다.전반 38분 뤼디거는 자신에게 견제가 없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궤적이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이 시작되자 레알은 디아즈 대신 호드리구, 멘디 대신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를 넣으면서 변화를 택했다. 호드리구가 후반 8분 과감한 솔로 플레이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음바페가 드디어 유효 슈팅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2선에서 공을 받은 음바페는 수비수를 가볍게 벗겨낸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강력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점점 공세를 높이던 레알은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얻어냈다. 바스케스가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가서 패스를 넣어줬다. 막 교체로 들어온 아르다 귈러의 슈팅이 수비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니시우스가 가볍게 성공했다.

후반 35분 음바페가 이번에는 우측으로 빠졌다. 수비수를 쉽게 속인 뒤에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하늘로 향했다. 음바페는 후반 40분 페널티박스에서 개인 플레이로 슈팅까지 만들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레알은 후반 43분 극장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행운이 따른 레알이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레알은 웃을 수가 없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잃은 것처럼 느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균형이 부족하다.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나는 마요르카전과 비교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직 우리는 확실한 팀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나에게 개선여지를 많이 보여줬다. 좋은 부분이다. 내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게 내 할 일이다“며 레알의 문제를 인정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는 '안첼로티는 해결책을 시도했지만 우려하는 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혹평했다.음바페 영입으로 갈락티코 3기의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받은 레알이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 시즌보다 못하다. 벌써부터 팬들은 음바페 영입에서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음바페가 제일 선호하는 포지션은 좌측 윙포워드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현재 레알의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있다. 이에 음바페는 레알에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뛰고 있다. 그 자리에서 음바페는 어울리는 옷을 입은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름값 있는 선수를 억지로 전술에 끼워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가 잘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도 없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계약 보너스로만 1억 5,000만 유로(약 2,217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자유계약 선수였다. 세기의 계약이라고 불린 이유가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레알이 원했던 그림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는 우승했지만 리그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출발이다.

리그 3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바르셀로나는 확실하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승점 9점이다.

그에 비해 레알은 1승 2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승점 5점이다. 레알이 강자를 만난 것도 아니다. 레알의 전력이라면 충분히 잡아야 할 상대를 3번 연속 만나서 무승부만 2차례다.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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