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날짜를 넘긴 승부를 펼쳤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대11로 승리했다.

9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건 30일 오전 12시7분. 2569일 만에 다시 한 번 '무박 2일'경기가 탄생했다.

이날 경기 포함 역대 무박 2일 경기는 총 8차례 나왔다. 2008년 6월12일 KIA-우리(목동), 2008년 9월3일 한화-두산(잠실), 2009년 5월12일 SK-LG(잠실) 2009년 5월21일 LG-KIA(무등) 2010년 4월9일 한화-롯데(사직) 2017년 6월27일 LG-롯데(사직) 2017년 8월11일 롯데-NC(마산) 경기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무박 2일 경기 중 최근 4경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비가 만들어낸 풍경이었다. 이날 롯데는 1회말 전준우의 싹쓸이 3루타와 정훈의 적시타 등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추가점으로 5-0까지 달아난 상황.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우천 중단이 됐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부었다. 비가 잦아들었고, 정비까지 마친 뒤 약 68분 만에 재개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렸던 상황. 투수의 컨디션은 엉망이 됐다. 양 팀 모두 난타전으로 진행되면서 점수는 7회초까지 14-10이 됐다. 한화가 9회초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1점을 뽑아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승자는 롯데가 됐다.

롯데는 윌커슨이 1시간 넘는 경기 중단에도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5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그 뒤 김강현(⅔이닝 2실점)-한현희(1이닝 2실점)-임준섭(0이닝 2실점)-박진(0이닝 1실점)-구승민(1⅓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1실점)이 올라왔다. 윌커슨은 시즌 10승 째를 거뒀다.

한화는 선발 하이메 바리아를 1이닝 만에 내리는 강수를 뒀다. 한승주(2이닝 1실점)-김규연(0이닝 3실점)-이민우(2이닝 3실점)-황준서(1이닝 3실점)-이상규(1⅔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 선발투수로 나서서 우천 중단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해준 윌커슨 선수를 포함해 긴 경기 비를 맞으며 경기 한 선수단 모두 고생이 많았다“라며 “타선에서는 베테랑 전준우, 정훈 선수가 큰 힘이 되어주었고, 리드를 이끌어 갈 수 있게 홈런을 쳐준 손호영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1만9434명이 들어왔다. 긴 시간 경기가 진행됐지만, 상당수 관중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비 오는데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7건, 페이지 : 6/5145
    • [뉴스] 전 세계 이슈된 손준호 승부조작 징계 사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준호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독일 유력 축구 전문지 키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손준호는 심각한 승부조작 혐의로 인해 중국에서 평생 축구선수 활동 ..

      [24-09-14 15:41:00]
    • [뉴스] ‘역대급 얼리 엔트리 참가’ 이러한 현상을 ..

      “저는 운 좋게 좋은 감독님 밑에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반대로 포지션 경쟁자가 많은 팀으로 향하게 되면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할 수도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

      [24-09-14 15:14:27]
    • [뉴스] '일류첸코 선봉' 서울vs'마사-김승대 출격..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두 경쟁 참가와 최하위권 탈출을 원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FC서울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앞서 올 시..

      [24-09-14 15:14:00]
    • [뉴스]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의 차기 시즌 목표 “더 ..

      가스공사 신승민이 봄 농구와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2가지 목표를 밝혔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구단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

      [24-09-14 15:09:45]
    • [뉴스] [오피셜]'또 음주운전' 공들여 키운 좌완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음주 운전을 한 코치를 계약 해지하고, 이번엔 1라운더 핵심 유망주의 음주 운전까지. LG 트윈스 구단이 고개를 숙였다.LG 소속 유망주 좌완 투수인 이상영(24)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

      [24-09-14 14:34:00]
    • [뉴스] 토트넘 감독 충격 발언, '인종차별 피해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감싸기에 바빴다.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14 14:09:00]
    • [뉴스] 소노 이정현 “이번 시즌엔 개인보다는 팀 성..

      “개인보다 팀 성적을 올리고 싶다.“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이어오고 있는 소노의 이정현의 다음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36분 43초를 뛰며 22.8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KCC와..

      [24-09-14 13:50:18]
    • [뉴스] NC 다이노스, 17~19일 한화 3연전 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한가위를 맞아 17일~1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17일은 '한가위 풍성하 데이'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GATE 1 가족공..

      [24-09-14 13:44:00]
    • [뉴스] 아버지 별세한 앤드류 위긴스, 충분한 시간을..

      앤드류 위긴스의 아버지인 미첼 위긴스가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첼 위긴스는 지난 1983-84시즌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거친 그는 통산 389경기에 나서 평..

      [24-09-14 13:43:42]
    • [뉴스] [오피셜] 펑펑 눈물 흘렸던 'GOAT' 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가 2달 만에 축구장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인터 마이애미는 15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2024시즌 미국 메이..

      [24-09-14 13:3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