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라커룸에 모인 선수단 앞에 벽안의 새 식구가 섰다. 하루 전까지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좌완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주인공. 스타우트는 이날 오전 KIA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선수로 연봉 4만5000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직후 선수단과 만나 첫 인사를 하는 자리.

이 자리에서 스타우트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바로 자신이 대체하는 네일의 안부를 거론한 것. KIA 이범호 감독은 “인사말로 네일을 먼저 걱정해주는 말을 하더라. 뭔가 뭉클하면서도 좋은 마음을 가진 친구라는 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좌완 투수인 스타우트는 지난해 중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28이었다. 올해 재계약해 19경기에서 113⅔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었다. 볼넷 27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 109개를 뽑아냈다. CPBL 다승 3위, 탈삼진 4위에 해당하는 기록.

2014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스타우트는 2018시즌 처음 빅리그를 밟았다. 2022시즌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불펜 요원으로 20경기 22⅓이닝을 소화했고, 그해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 중신에 입단, 아시아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3경기 24⅔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58경기(선발 21경기) 16승 12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63이다.

KIA는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한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스타우트를 소개했다. 이 감독은 “영상을 보니 구속이나 투구 동작이 헤이수스와 비슷한 유형 같더라“며 “지난해 (대만에서 뛰다 건너온) 마리오 산체스처럼 특이한 동작 없이 깔끔하게 투구를 하더라“고 말했다.

스타우트는 “KBO리그, KIA에서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 KBO리그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스타우트의 등판일은 미정. KIA와 계약서에 사인했으나, 취업 비자 발급 문제가 남아 있다. 29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만들며 비자 발급을 기다릴 예정. 이 감독은 “23일(라쿠텐 몽키스전·5이닝 9안타 1홈런 무4사구 6탈삼진 4실점 2자책) 경기에서 투구 수 100개 였다고 한다. 당초 예정대로면 오늘이나 내일이 등판일이었다고 한다. 계속 이닝-투구 수를 유지해온 만큼 불펜 점검을 하더라도 KBO리그 마운드 체크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비자 발급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만약 빠른 시일 내에 발급이 된다면 불펜 투구 후 본인과 협의해 날짜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6건, 페이지 : 6/5147
    • [뉴스] 다시 프로 무대에 오르는 그날까지, 지민경 ..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 않다.” 지민경의 간절함이 묻어난 말이다. 1998년생의 184cm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은 최근 ‘임도헌 배구 아카데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시에 아카데미 수강생들을 상대로 코칭도 ..

      [24-09-13 20:21:59]
    • [뉴스] KT 1순위 유망주 문정현의 소망 "우리 팀..

      KT 만능 포워드 문정현(23,194cm)이 프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로 첫 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던 문정현이 진화를 꿈꾸며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수원 KT 소닉붐은 12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

      [24-09-13 19:02:25]
    • [뉴스] 수원FC“손준호 계약해지 요청 따라 계약 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가 손준호의 계약해지 요청에 따라 계약종료를 결정했다.손준호는 지난 10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 내..

      [24-09-13 18:49:00]
    • [뉴스] 카와무라 유키-이현민이 롤모델... KBL ..

      “연습밖에 방법이 없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우리나라 프로농구에서 뛸 선수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누굴까. 고양 소노의 ..

      [24-09-13 18:43:33]
    • [뉴스] B1리그 강팀 시마네 상대하는 가스공사 강혁..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상대 높이와 슈팅을 경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3일 시마네 현에 위치한 마쓰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마네 스사노매직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의 상대 시마네는 B1..

      [24-09-13 18:36:07]
    • [뉴스] 소노 슈퍼 에이스 이정현... 한일전 통해 ..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전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정현은 여전히 소노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평균 22.8점을 올리며 문태영 이후 오랜만..

      [24-09-13 18:30:01]
    • [뉴스] '이러면 도와줄 수가 없다' 팩트없이 감정에..

      “국민으로서 보호해주고 도와주시길 바란다.“손준호(32·수원FC)는 지난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에서 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종일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핵심은 자신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적이 없지만, 중국 공안의..

      [24-09-13 17:57:00]
    • [뉴스] [단독]수원FC,손준호와 양자합의하에 계약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가 결국 손준호와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를 결정했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이 마음으로 품은 '애제자' 손준호의 '읍참마속'을 결정했다. 최 단장은 “이런 논란이 계속 불거지게 되면 팬들..

      [24-09-13 17:27:00]
    • [뉴스] 거제시청 이다현, 추석장사씨름 여자부 무궁화..

      국화급 이세미, 생애 첫 장사 타이틀…매화급은 양윤서 우승(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이다현은 13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

      [24-09-13 17:2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