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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부진과 함께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다시 고려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요나단 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킹슬리 코망이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은 타를 다시 영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난 24시간 동안 새롭게 접촉이 있었다. 끝까지 지켜볼 작업이다'라고 바이에른의 이적시장 막판 타 영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타는 직전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일조한 주역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속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 뒷공간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올 시즌 기량만 유지한다면 바이에른 합류 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유력한 자원이다.

당초 바이에른은 타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시장에서 시간이 흐르며 소식이 잠잠해졌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빌트는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를 줄일 생각이 없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은 부담을 느낀다'라고 현재 타의 이적 상황을 전했다. 레버쿠젠은 현재 타의 이적료로 꾸준히 4000만 유로(약 600억원) 수준을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바이에른은 2000만 유로(약 3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이적료를 맞춰주는 대신 명확한 기준을 두고 협상에 임하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후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타의 영입 가능성은 줄어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적시장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이에른이 다시 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바이에른의 이적시장 계획이 막판까지 어떻게 흘러갈지에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타가 바이에른에 합류한다면 바이에른은 현재 팀에 있는 센터백 중 일부가 벤치를 지키거나, 떠나야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비롯해 다욧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부상 중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까지 총 5명의 센터백을 보유했는데, 타까지 합류한다면 6명의 센터백이 자리하게 된다. 이토나 스타니시치가 풀백으로 활용되지 못한다면 주전급 자원이 너무 많다고 볼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DFB 포칼 경기에 이어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 자리를 지키며 출전했는데,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독일 언론과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과정에서 노이어를 향해 시도한 백패스가 비머에게 걸렸다. 공이 힘을 잃고 떨어지자 비머는 이를 몰고 전진해 박스 중앙에서 마예르에게 패스했고, 마예르는 노이어가 비운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김민재로서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실수였으며,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다시 역전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몰리지는 않았으나 치명적인 실수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해 날 선 비판들이 쏟아졌다. 각종 독일 언론은 김민재에게 최하 평점을 부여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팬들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일부 팬들은 평점 기사에 댓글을 통해 “김민재를 좋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는 아시아 유니폼 판매용이다“. “그를 2군으로 보내야 한다.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 “투헬이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빼는 결론은 옳았다“라고 혹평했다.

이런 상황에서 타가 바이에른에 합류한다면 올 시즌 바이에른 잔류 후 주전 경쟁을 노렸던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 더욱이 속도와 경합 등에서 강점이 있는 타는 김민재와도 많은 장점을 공유하기에 주전 경쟁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리그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위기를 맞이한 김민재에게 더 비극적인 소식이 도착했다. 타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올 시즌 김민재에게 얼마나 더 기회가 올지도 장담할 수 없기에 바이에른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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