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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차에 돌입한 손흥민은 후배 양민혁에게 현실의 혹독함을 먼저 경고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맨인블레이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를 조명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에게 경고했다'라며 손흥민의 진심 가득한 조언과 경고에 대해 보도했다.

TBR풋볼은 '양민혁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이적은 어려운 일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공격수로서도 힘든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성공하려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해당 인터뷰에서 “힘들다. EPL에서 있는 것은 전혀 쉽지 않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다. 언어, 문화, 피지컥 모두 준비해야 한다“라며 “가족과 떨어져서 모든 것이 완벽해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두려워하길 바라지 않지만, 경고를 주고 싶다. 현실적인 경고를 주고 싶다. 그러면 도움이 될 것이다. K리그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기회를 잡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라며 현실적인 경고와 함께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에서는 한 자리를 두고 많은 선수들이 경쟁할 것임을 강조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28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강원FC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토트넘행 확정 소식이 발표됐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양민혁은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결국 토트넘 이적을 확정하며 다가오는 1월부터 EPL 무대에서 양민혁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으로서도 K리그 최고의 어린 재능을 품는 작업이었기에 더욱 열심일 수밖에 없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각광받는 최고의 유망주다. 2006년생, 18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프로 수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당초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양민혁은 시즌 전 동계 훈련에서 윤정환 강원 감독의 맘을 사로 잡았고, 곧바로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데뷔골도 2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터트리며 일찍이 재능을 선보였다.

올 시즌 강원에서 프로 계약까지 체결한 양민혁은 K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양민혁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는 슈팅, 패스, 골 결정력, 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양민혁보다 앞서 유럽에 진출한 많은 선배들도 양민혁과 같은 나이에 프로 레벨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재능은 거의 없었다. 다만 손흥민은 이러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준비와 완벽함을 기해야 EPL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양민혁도 토트넘 입단 소감에서 이미 손흥민이 여러 준비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민혁은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며, 지금부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손흥민 선수가 있기에 가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손흥민은 한국의 주장이기에 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대화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었다.

다만 이런 경고의 말이 손흥민의 전부는 아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가장 의지하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도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그간 신입생들 적응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같은 한국 국적의 양민혁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앞서 토트넘 신입생 루카스 베리발은 최근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나를 안내하고 물론 도와줬다. 그에게서 훌륭한 축구선수로서 배울 수 있고, 그가 잘하는 일과 왜 그가 뛰어난지를 볼 수 있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인상이며, 팀의 모든 사람 중 특히 손흥민에게 배울 것이 많다“라며 손흥민이 팀 적응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그가 아주 오랫동안 이런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놀랍기 때문에 그를 좋아하지 않기가 어렵다“라며 손흥민이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두 좋은 동료라고 설명했다.

TBR풋볼도 '양민혁은 완벽한 멘토를 만났다'라며 '양민혁은 영국에 도착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를 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 그는 한국에서 주요 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만큼 그를 이끌기에 더 적합한 선수는 세계 축구에 없다. 양민혁은 열심히 해야겠지만, 올바른 태도로 임한다면 앞으로 수년간 토트넘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롤모델 손흥민의 존재가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EPL 무대를 준비하는 양민혁에게 이미 완벽한 롤모델이 있다. 손흥민의 존재는 양민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고도, 도움도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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