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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 입단한 '고교 특급' 양민혁(18·강원)은 지난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 후반전을 팀 K리그 선수들과 함께 벤치에서 지켜보다 문득 옆에 앉은 국대 골키퍼 조현우(34·울산)에게 이렇게 물었다.

“형, 토트넘 6번 유명해요.?“

양민혁이 언급한 '토트넘 6번'은 루마니아 국가대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 지난 1월 이적료 3000만유로(약 430억원)에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달 1일 언론 인터뷰에서 “EPL 경기를 제대로 본 적 없어서 잘 아는 팀이 없다“고 말했던 양민혁은 드라구신의 존재를 잘 모르는 눈치였다.

질문을 받은 조현우는 이명재에게 이름을 물었고, 이명재의 입에서 '드라구신'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나왔다. 어느 나라 선수인지는 이명재도 모른다고 했다. 곧바로 양민혁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유명한 사람이에요?“라고 재차 물었고, 형들은 그렇다고 답해줬다.

지난달 28일 토트넘과 2030년까지 6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입단 4일차라 아직 토트넘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호기심을 갖고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 양민혁은 후반 19분 토트넘의 신성 마이키 무어가 교체투입되자 “쟤가 07(년생)이래요“라고 조현우와 이명재에게 귀띔했다. 이명재가 '어디 출신이냐'고 묻자, “유스 출신일 걸요“라고 답한다. 또래인 무어의 존재는 알고 있는 눈치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캡틴 손흥민 다음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양민혁은 팀 K리그 일원으로 선발출전해 45분간 활약했다. 내년 1월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미리 토트넘 선수들을 만나본 양민혁은 “토트넘이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나는 아직 좀 부족하다.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민혁은 이어 손흥민에 대해 “확실히 (축구를)잘한다는 걸 또 느꼈다. 슈팅이 남달랐다.빨리 그 정도의 레벨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전반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던 양민혁은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이승우와 세리머니를 하려면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서로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팀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전은 토트넘의 4대3 승리로 끝났다. 전반 29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38분과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의 '월클 슈팅' 두 방으로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끝마쳤다. 팀 K리그는 후반 7분과 9분 일류첸코(서울)의 연속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22분 윌 랭크셔의 쐐기골에 추가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36분 오베르단(포항)의 원더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대4로 패했다.

토트넘은 짧은 휴식 후 3일 같은 경기장에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두 번째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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