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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4강행에 성공했다.


건국대학교는 2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6강전에서 경희대학교에 75-56으로 승리했다.


황준삼 감독은 “1쿼터에 긴장해서 넣을 슛을 못 넣었다. 그래도 2쿼터부터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강조한 리바운드에서 이기면서 좋은 모습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가드들의 득점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조환희나 김준영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안 될 때는 프레디의 포스트업을 봐주라고 했다. 2대2도 좋았다“


2쿼터부터 강한 수비를 보여준 건국대다.


황 감독은 “초반에 약속된 수비가 잘 안 된 부분이 안 됐는데 나중에 잘 풀렸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승리를 했다. 상대의 3점을 틀어막았다“고 설명했다.


조환희가 상대의 장신 수비수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 감독은 “조환희에게 너가 잘하라는 걸 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실 조환희가 슛 감각이 좋진 않다. 상대 팀들이 슬라이드 수비로 막고 있는데, 안 될 때는 2대2나 프레디를 활용해서 공격을 풀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경의 활약에 대해서는 “백경이 대학리그 전반기 막판부터 슛감이 올라왔다. 능력이 좋은 선수다. 찬스가 나면 언제든 던지라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리그 때는 부담을 많이 가졌는데, 이제는 부담을 안 갖는 것 같다. 농구 센스가 좋은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센스가 있다. 더 부지런해지면 득점을 더 많이 해줄 것 같다. 너무 잘해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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