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홀드왕' 정우영이 돌아왔다. 8회에 등판에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기면서 이젠 후반에 던져도 될만큼의 안정감이 생겼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우영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11-8로 3점차 쫓기 8회초에 등판해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점차였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1-1로 10점차로 앞서다가 7회초에 대거 7점을 내줘 3점차로 쫓기고 있었기 때문. 정우영이 자칫 위기에 몰리거나 실점을 하면 마무리 유영찬을 또 조기 추입시켜야 하는 LG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다.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 직전 등판인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피칭을 하다가 자진 강판을 했었기 때문이다. 팔꿈치 뒤쪽에 충돌 증세가 있어 바로 교체를 했는데 예전부터 가끔씩 있던 증세라고. 다행히 며칠 쉬면서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했는데 이날 첫 상대인 왼손 대타 정준재에게 던진 초구가 바깥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는 볼이었다. 박동원이 잡을 수도 없는 공이어서 팔꿈치가 괜찮은지 걱정이 될 정도.

하지만 곧바로 148㎞의 빠른 투심을 가운데로 꽂아 넣어 안심시켰다.

그러나 정준재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다시 걱정. 무사 1루이니 도루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올시즌 도루 2번 허용 2번 저지로 도루 허용율이 50%로 뚝 떨어진 상황. 염 감독도 퀵모션이 1.3초 이내라고 밝혔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2022년의 96.7%(29허용, 1저지), 지난해의 94.4%(17허용, 1저지)를 생각하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1번 최지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정우영은 에레디아에게 초구 144㎞의 투심을 던졌는데 이때 정준재가 2루로 달렸다. 박동원의 송구가 정확하게 갔고 여유있게 태그 아웃. 그리고 에레디아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키며 중요한 8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자신의 두번째 홀드.

8회에 홀드를 기록한 것이 오랜만이다. 지난해 5월 30일 잠실 롯데전서 3-1로 앞선 8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가볍게 제압한 것이 자신의 마지막 8회 홀드였다. 1년이 넘게 걸린 셈이다.

퀵모션에 성공하면서 정우영이 점점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아직 예전의 150㎞ 이상의 강속 투심은 아니지만 충분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구속을 뿌리고 있다. 정우영만 안정감을 보여도 불펜이 불안한 LG로선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45건, 페이지 : 6/5135
    • [뉴스] 뉴질랜드 사고 희생자 합동 장례, 대한스키협..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지난주 뉴질랜드에서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희생자들의 합동 장례를 대한스키협회장(葬)으로 치른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1일 뉴질랜드 아오라..

      [24-08-30 13:39:00]
    • [뉴스] 오승환 선배의 개점휴업...세이브왕-35SV..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해영이 네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경쟁자인 '살아있는 전설' 대선배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정해영에게는 엄청난 기회다.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

      [24-08-30 13:37:00]
    • [뉴스] '임금 체불' 회장 사퇴한 사격연맹, 직무대..

      김락기 수석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질 듯…10월 중순까지 새 회장 선임해야(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도 회장의 개인 사업 문제로 몸살을 앓은 대한사격연맹이..

      [24-08-30 13:08:00]
    • [뉴스] 스포츠공정위 “성추행범 누명 억울하다“ 피겨..

      “후배 성추행 혐의 인정…빙상연맹 자격정지 3년 징계 적절“이해인측,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소송 고려…“성추행범 누명 씻고 싶다“(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후배 선수와 연인관계였기 때문에 성추행이 아니다'..

      [24-08-30 13:08:00]
    • [뉴스] 결국 KIM에 달렸다! B 뮌헨의 불안함,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달렸다.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하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불안한 경기력.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였다.바이에른 뮌헨 로타르 마테우스는 현지매체와..

      [24-08-30 12:53:00]
    • [뉴스] 탈트넘의 기적...토트넘 3년 '43경기 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에서는 3시즌 동안 데뷔골조차 없었던 선수가 토트넘을 나가리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지로나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4-08-30 12:45:00]
    • [뉴스] 2사 1,2루 무득점→1사 2,3루 무득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가 김진성한테 처음 제대로 공략한 것 같다.“지난 28일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벌인 극적인 8대4 역전승. 연장 10회초 장성우의 역전타를 비롯해 대거 4점을 뽑아 승..

      [24-08-30 12:40:00]
    • [뉴스] 슈퍼맨만 있으면 뭐하나, 요키치만 상수 나머..

      농구는 팀스포츠다. 아무리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도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가기 쉽지않다. 더욱이 장기레이스인 프로에서의 정규시즌이라면? 이른바 멱살잡고 끌어서 챙겨가는 승리도 있겠지만 패배가 더 많을 공산이 크다. 기적..

      [24-08-30 12:08:39]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