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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에이전트의 잘못된 판단이 마틴의 계약 금액을 낮췄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케일럽 마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가 충격적이었다. 4년 3200만 달러가 보장되고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4년 4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마틴은 준수한 3&D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다. 2020-2021시즌이 끝난 후 샬럿 호네츠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팀을 옮긴 후 마틴의 인생이 달라졌다. 마틴은 마이애미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플레이오프 돌풍에 일조했다.

특히 2022-2023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에서는 평균 19.3점 6.4리바운드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파이널 진출에 일등 공신이었다. 컨퍼런스 파이널 MVP 투표에서도 9표 중 4표를 받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마틴은 공격보다 수비가 뛰어난 선수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수비 전술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상대 팀의 에이스 전담 수비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당연히 마이애이는 마틴과 재계약을 원했다. 마이애미 현지 기자 '아이라 윈더만'은 7일 마이애미가 마틴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가 제안한 계약 규모는 5년 6500만 달러였다고 한다. 그 제안을 위해서는 우선 마틴이 2024-2025시즌 7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마이애미는 마틴에게 총 6년 7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이다.

마틴의 에이전트 쪽은 마이애미의 오퍼에 불쾌함을 표시했다고 한다. 마틴의 가치를 낮게 측정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마틴은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마틴이 원한다는 금액으로 알려진 것은 연간 1500만 달러 규모였다.

하지만 마틴에게 연간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 구단은 없었다. 마틴은 훌륭한 3&D 선수지만, 냉정히 팀의 코어를 맡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또 마틴은 강팀의 조각이 어울리는 선수다. 마틴을 원할 구단 중 샐러리캡 상황이 여유가 있는 구단이 없었다.

결국 원하는 계약 조건을 찾지 못한 마틴은 필라델피아와 4년 3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원했던 연간 1500만 달러의 거의 절반이나 하락한 금액이다. 마이애미가 제안한 5년 6500만 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금액인 것이다.

6500만 달러(약 895억)과 3200만 달러(약 440억)의 차이는 크다. 비록 5년과 4년이라는 계약 기간 차이가 있으나, 마틴은 1995년생의 베테랑이다. 4년 후에 다시 FA 시장에 나온다고 해도, 거액을 제안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마틴과 에이전트의 시장 수요를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원소속팀 마이애미 입장에서도 손해를 봤고, 당사자인 마틴도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뜻밖의 횡재를 누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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