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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과반수 이상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2‧198cm)을 꼽을 것이다. 그는 현재 농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커리어와 임팩트에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잡아냈다. 때문에 은퇴후에도 ‘제2의 조던’을 기대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흘러나왔고 빼어난 가드, 스윙맨 유망주가 나올 때마다 한번씩 언급되고는 했다.


‘부상만 없었으면 조던을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았던 앤퍼니 하더웨이를 비롯 레이 앨런,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누구도 근처까지 가지못했다. 나름대로 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기는 했지만 조던을 소환하기에는 전설의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너무 크고 높았다.


가장 가깝게 다가갔던 르브론 제임스는 플레이 스타일이나 슈퍼팀 결성, 잦은 팀이적‘ 등 각종 행보 등에서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제2의 조던보다는 그냥 제1의 르브론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중이다고 보는게 맞다. 현역 최고의 선수 니콜라 요키치는 ‘경기 지배력 만큼은 전성기 조던이상이다’는 말이 나오고있지만 포지션이 완전히 다른지라 기량과는 별개로 해당논제와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21세기 조던‘후보로는 미국인들이 밀어주고있는 앤서니 에드워즈(23‧193cm) 등 여러명이 언급되고있지만 기량, 존재감 등을 감안했을 때 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25‧201cm)가 가장 앞서서 달려가는 것이 사실이다. 백인, 유럽 출신, 플레이 스타일 등 전반적인 색깔은 다르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커리어 초반기부터 무서운 기세로 리그를 폭격해나가는 모습이 상당 부분 닮아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리그에 입성한 그는 무서운 기세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있다. 신인왕, 득점왕 등 엘리트 플레이어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에 더해 매시즌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를 입증하듯 벌써 퍼스트팀에 5번이나 선정됐다.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데미안 릴라드, 카와이 레너드, 앤서니 데이비스는 물론 스테판 커리, 니콜라 요키치보다도 많은 숫자다.


데뷔 2년차 시즌부터 5년 연속으로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여전히 한창인 나이를 감안했을때 르브론 제임스(13회)의 아성에도 도전해볼만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돈치치가 제대로 1인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팀우승, MVP 타이틀 등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 누적기록같은 경우 역대급 페이스로 가고 있는지라 거기에 더해 임팩트가 중요한 상황이다.


던이 역대급 선수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역시 파이널 우승을 달성한 다음부터다. 익히 잘알려져있다시피 조던은 데뷔 시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시즌 신인왕과 올-루키 퍼스트 팀, 올스타 출전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1987년부터 득점왕 레이스의 폭군이 되어갔다.


어디 그뿐인가. 1988년에는 생애 첫 정규시즌 MVP와 함께 득점왕, 올해의 수비수상, 스틸왕, 올스타전 MVP,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올 퍼스트팀,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 등을 싹쓸이하며 말 그대로 혼자 다해먹었다. 조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가 무지막지한 존재감을 가진 괴물급 플레이어임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한계가 있는 선수다’는 혹평도 함께 나왔다. 개인 기량은 리그 최상급이지만 팀을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번번히 동부 컨퍼런스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배드보이즈’의 벽을 넘지못했고 그로인해 각 스포츠 부분 역대급 ‘무관의 제왕’들과 비교되기도 했다.


당시 디트로이트의 캡틴 아이제이아 토마스(63‧185cm)는 조던같이 타고난 사이즈와 짐승같은 운동신경은 없었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BQ를 앞세워 동부의 패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전력은 시카고도 못지않았지만 번번히 팀 디트로이트의 아우라에 갇히고 말았다. 만약 파이널에서의 토마스 부상만 없었다면 리그 3연패는 디트로이트가 먼저 달성했을 것이다. 그만큼 위대한 역대급 팀중 하나였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디트로이트는 노쇠해지기 시작했고 그틈을 타서 젊은 시카고가 새로운 동부의 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게 된다. 조던은 과거를 잊지않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디트로이트가 조던을 막기위해 거칠게 수비했던 것을 가슴에 담아두었고 결국 원조 드림팀 결성시 ‘토마스를 뽑는다면 대표팀에 합류하지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토마스는 영광스런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조던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스타급 선수들과 힘을 합쳐 압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황제답지않은 소심한 복수였다. 커리어나 기량은 황제지만 그릇은 아쉽다는 혹평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다. 어쨌거나 조던은 현대 농구에서 정말 이루기 힘든 3연패를 2번이나 해냈고 그로인해 역대 최고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돈치치는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중요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강호들이 쟁쟁한 지옥의 서부 컨퍼런스에서 끝까지 생존한 끝에 드디어 파이널행을 결정지었다. 멀게만 보였던 파이널 우승, 파이널 MVP가 목전까지 다가왔다. 역대 무관의 제왕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선수 커리어에서 우승 여부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대 중반의 한창 나이에 파이널을 접수할 경우 21세기 조던의 길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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