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05: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와일드카드가 결정됐다. 10번째에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로 준PO에 직행한 LG 트윈스의 상대는 4위 두산 베어스가 아닌 KT 위즈였다.
KT는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5위 결정전서 8회말 터진 로하스의 극적인 역전 스리런포로 승리에 5위가 되더니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4대0, 1대0의 이틀 연속 영봉승으로 사상 첫 업셋을 이뤄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LG는 정규리그의 아쉬움을 포스트시즌에서 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후반기 초반까지만 해도 KIA 타이거즈와 1위 경쟁을 했으나 맞대결에서 번번히 패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됐고, 2위 자리까지 삼성 라이온즈에게 내주고 말았다. 시즌 막판엔 4위 두산에 2게임차로 쫓겨 3위도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 부상으로 빠졌던 문성주와 신민재가 복귀하면서 '우승 완전체'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쳤다.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이뤄진 이천 합숙에서는 타격에 중점을 둔 훈련을 했다. 고참들과 코칭스태프가 논의 끝에 타격 훈련 시간을 늘리기로 했던 것.
올시즌 내내 약점으로 힘들게 시즌을 치르게 했던 불펜은 선발 투수로 메우게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디트릭 엔스,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등 5명의 선발 투수 중 3며을 선발로 기용하기로 하고 2명은 필승조로 기용할 계획을 이미 밝힌 상태다. 지난해엔 불펜 전원이 필승조라고 할 정도로 불펜 자원이 풍부했고, 강력한 불펜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최원태가 1회에 강판됐음에도 불펜으로 KT 타선을 봉쇄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마무리 유영찬과 셋업맨 김진성 함덕주 외엔 확실한 믿을맨이 없는 상태. 여기에 선발 2명을 더해 5명의 필승조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기로 했다. 선발과 불펜은 상대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
지난해 29년만에 LG에 우승을 안겼던 염 감독은 이번엔 PS 징크스도 깨야 한다. 4년 연속 준PO와 PO에서 번번이 탈락했기 때문. 2019년과 2020년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승리했지만 준PO에서 모두 떨어졌고, 2021년엔 준PO에 직행했지만 4위 두산에 졌다. 2022년엔 2위로 PO에 직행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꿈꿨지만 키움에 져 또 탈락.
염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무엇보타 타격에 대해 신경썼고, 타격감 유지에 집중하며 훈련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작년 경험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한국시리즈다. 그리고 2년 연속 우승. 염 감독은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 KBL 컵] ‘챔프전 복수 성공’ 송..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수원 KT 소닉붐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송영진 감독은 “승리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다. 좋..
[24-10-06 16:40:18]
-
[뉴스] 맨유 전임 캡틴, 카리스마 살아있네! “전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임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동료들에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선수들이 맨유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매과이어가 말..
[24-10-06 16:36:00]
-
[뉴스] [KBL컵] “입 터는 걸 좋아하는데…” 문..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문성곤(31, 196cm)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 KT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문성곤은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산 ..
[24-10-06 16:35:08]
-
[뉴스] [24 KBL 컵] ‘추격전 끝 패배’ 전창..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부산 KCC 이지스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84로 패했다. 전창진 감독은 “다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한 적이..
[24-10-06 16:34:58]
-
[뉴스] [KBL컵] “다시 챔피언 도전할 것” 리벤..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리벤치 매치, 치열한 승부 끝에 KT가 웃었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예선 부산 KC..
[24-10-06 16:33:57]
-
[뉴스] [24 KBL 컵] “농구인지, UFC인지…..
“농구인지 UFC인지 모르겠다.“수원 KT 소닉붐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12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24-10-06 16:23:45]
-
[뉴스] '모든 것이 SON 우려대로' 또 십자인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수들의 부상이 늘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4~2025시즌 스페인..
[24-10-06 16:10:00]
-
[뉴스] '146km 직구-99km 커브의 환상 조화..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 보인다.LG 트윈스의 베테랑 선발 임찬규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임찬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등판해 5⅓..
[24-10-06 16:09: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WK리그 정규리그 우승 일군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화천 KSPO' 여자축구 선수단에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에는 ..
[24-10-06 16:07:00]
-
[뉴스] 우승은 현대건설! '그물망 수비→두자릿수 득..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이 찬란하게 빛났다. 물샐틈없는 조직력이 압도적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
[24-10-06 1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