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3 12:39:00]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기운이 오고있는 느낌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KBO리그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SSG 랜더스와의 타이브레이커 속 극적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쥔 KT. 1패를 안고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힘든 행보가 예상됐으나, 1차전 두산을 4대0으로 격파하며 동일선상에 섰다. 2차전을 잡으면 사상 최초 5위팀 업셋 신화를 쓰게 된다.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 후, 단 한 번도 5위팀이 4위팀을 넘어선 사례가 없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총력전 예고. 다음은 이 감독과의 경기 전 일문일답.
-선발 라인업이 그대로인데.
▶딱히 바꿀 선수도 없어서.
-투수 운용은 어떻게 되는지.
▶소형준은 30개 정도까지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 고영표는 본인이 힘들다 하면 바꿔줄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다 준비가 됐다. 벤자민이 만약 흔들리면 바로 고영표를 붙일 생각이다. 소형준은 뒤로 갈 예정이다. 물론 장담은 못한다. 경기를 보며 결정할 것이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를 보고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준플레이오프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지.
▶그럴 여력이 전혀 없다. 일단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간다고 하면, 상대팀에 '핸디'를 주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 같다. 무조건 오늘에 집중이다.
-손동현이 컨디션이 좋은데.
▶잠실에서 유독 좋았다. 그래서 투입했는데 공이 좋았다. 잘 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기는 경기 김민을 순리대로 냈다가, 그동안 많이 던진게 생각나 빠르게 교체를 했다. 소형준, 손동현, 박영현은 확실히 계산이 선다.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인데.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SSG전을 역전으로 이기고, 안 쉬고 오니 그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략 못한 발라조빅이 다시 나온다면.
▶볼이 좋더라. 오늘 나올까. 그럼 우리도 쿠에바스 대기시켜야 할까.(웃음) 어제 쳐봤고, 나와도 이닝이 길 것 같지는 않으니. 일단 나오면 상대를 해봐야할 것 같다. 기록을 찾아보니 첫 이닝이 안좋더라. 우리가 어제 첫 이닝 볼을 건드려준 부분이 있었다.
-1차전 1회 4득점 후 공격이 침묵했는데.
▶정규시즌 때도 그랬다. 빨리 확실히 끝내야 하는데, 시청률 생각해서 그런가.(웃음) 설마설마했는데, 끝까지 안터졌다. 그래서 박영현 연투를 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겨야 홈으로 돌아가서 가을야구 할 수 있다.
▶어제 이기니, 사람이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시즌 흐름이 안좋았다, 좋았다, 막판 안좋았다,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다. 분위기가 좋아 피로도는 덜할 것 같다. 물론 오늘이 관건이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46km 직구-99km 커브의 환상 조화..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 보인다.LG 트윈스의 베테랑 선발 임찬규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임찬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등판해 5⅓..
[24-10-06 16:09: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WK리그 정규리그 우승 일군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화천 KSPO' 여자축구 선수단에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포상금 수여식에는 ..
[24-10-06 16:07:00]
-
[뉴스] 우승은 현대건설! '그물망 수비→두자릿수 득..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이 찬란하게 빛났다. 물샐틈없는 조직력이 압도적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
[24-10-06 15:50:00]
-
[뉴스] “니들 5G 연속골, 존슨에 어떤 평가했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를 쏟아냈다.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손흥민의 빈 자리는 티모 베르너가 채우고 있다. 올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그는 임대 기간이 한 시즌 더 ..
[24-10-06 15:47:00]
-
[뉴스] 현대건설 모마, MVP 수상...부키리치 M..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별 중의 별’ MVP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
[24-10-06 15:44:14]
-
[뉴스] [24 KBL 컵] 전반 리드 지켜낸 KT,..
지난 시즌 챔프전 리매치의 승자는 KT였다.수원 KT 소닉붐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레이션 헤먼즈가 23점 12리바운드를..
[24-10-06 15:42:27]
-
[뉴스] [KBL컵] ‘미운 오리의 변신?’ 해먼즈 ..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미운 오리가 백조로 거듭나는 과정인가. KT가 레이션 해먼즈를 앞세워 첫 승을 거뒀다.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
[24-10-06 15:41:19]
-
[뉴스] 김은중 수원FC 감독“간절한 어린선수들X미들..
[포항=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잘 준비했습니다. 어린 선수들과 미들스트라이커들에게 기대해봐야죠.“김은중 수원FC 감독이 6일 오후 3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정규리그 33라운드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앞두..
[24-10-06 15:33:00]
-
[뉴스] 호날두, 자기 돈 아니라고 막말하네 → “K..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에이전트를 자처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케빈 더브라위너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고 ..
[24-10-06 15:31:00]
-
[뉴스] 황준서 조동욱 문현빈 日 간다…한화, 교육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젊은 피'가 일본으로 떠난다.한화는 “2024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대진 감독이 이끌 이번 교육리그에는 양상..
[24-10-06 15: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