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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제가 감독님과 지낸 시간이 제일 오래된 선수 중 한 명이라서 형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더 목소리를 낸다.”

창원 LG는 완전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많은 선수들이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고 새로 합류했다.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바뀌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LG는 잊어야 한다.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LG는 오는 11일부터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에서 전력을 점검한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평균 14분 15초 출전해 3.9점 2.2어시스트를 기록한 양준석(180cm, G)은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늘어난 출전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산토 토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준석은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하자 “이번 시즌에는 코치님도 많이 말씀하셨고, 기사로도 많이 접했는데 하드 콜이라고 한다. 수비 입장에서 터프해지는 면이 있을 거다”며 “필리핀에서는 수비가 굉장히 터프하고, 하드 콜이라서 지난해 경험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번에 가도 그런 걸 신경 쓰고 익숙해지고 싶다. 부상 없이 마치고 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LG는 한국에서 이미 필리핀 대학들(UP, NU, UST)과 연습경기를 여러 차례 치렀다.

양준석은 “그들과 연습경기에서도 굉장히 터프했고, 도움이 되었다”며 “앞선 수비에서는 힘도 좋은 선수가 있었고, 파울이 안 불리는 상황을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경기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몸 싸움을 권장하는 판정이라면 양준석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양준석은 “많은 분들이 약점으로 꼽았지만, 저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오프 시즌 동안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적응이 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제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겨내려고 하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그런 부분을 더 장점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전성현과 이재도의 트레이드 이면에는 키워야 하는 양준석에게 조금 더 출전 기회를 주려는 조상현 LG 감독의 마음이 담겨있다.

양준석은 “데뷔 시즌은 많이 뛰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은 한 시즌 전체를 뛰었다. 그 때보다 확실히 더 책임감이 생겼다. 또 팀에서도 바라는 게 있다”며 “어떻게 보면 제가 감독님과 농구를 한 시간은 오래된 축에 속한다(웃음). 다들 새로 바뀌었다. 기존 선수는 신인 선수이거나 박정현 형은 군대를 다녀왔다. 한상혁 형이 다치는 바람에 제가 감독님과 지낸 시간이 제일 오래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했다.

이어 “웃긴 상황이긴 한데(웃음) 어쨌든 감독님의 성향을 잘 알아서 그런 부분에서는 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형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더 목소리를 낸다”며 “그런 걸 통해서 팀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고, 시간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관계자는 새벽에도 꾸준하게 나와 훈련하는 선수가 이승훈, 양준석, 유기상, 이강현 등이라고 했다.

양준석은 “어쨌든 웨이트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팀 훈련 시작한 이후 힘들지만, 계속 아침에 헤드 트레이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된다”며 “근육량이 증가되고, 몸무게 유지도 되고, 좋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굉장히 감사하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아침에 나와서 저희를 운동시켜 주시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프 시즌에는 힘들게 훈련한다”고 했다.

이제 시즌 개막도 두 달 가량 남았다.

양준석은 “많은 선수들이 바뀌면서 우려와 기대 속에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농구를 한다”며 “맞춰가는 과정 속에서 지난 연습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때 정말 재미있어 한다. 그렇게 더 맞춰가고, 워낙 능력 있고, 경험이 있는 베테랑 형들이 많아서 저희가 잘 따라서 신구조화를 잘 맞추면 재미있게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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