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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맨유 원정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에 '매치데이'라며 맨유전 '오피셜 포스터'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배경을 장식한 가운데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의 얼굴이 포스터에 담겼다.

선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이번 시즌 초 너무 많이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히샬리송을 잃었고, 다음에 솔란케와 오도베르를 잃었다. 때로는 축구에서의 부상의 양보다 종류가 중요하다“며 “내가 원했던 것보다 손흥민이 더 뛴 것은 사실이다. 솔란케와 오도베르를 영입하고,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한 것은 손흥민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야 한다. 내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이 그렇다. 또 손흥민은 언제나 뛰고 싶어 한다. 이것이 그의 태도지만 우리가 잘 관리를 해야한다. 나이와는 별로 상관없다. 나이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진 않다. 현대 축구에서 이 정도로 뛰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너무 많은 일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 책임의 일부는 우리에게 있다고 내가 말했다.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확실이 손흥민에 대해서는 이런 것들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쥐고 있다. 그는 “나는 통상 혼자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이전에도 경험한 바가 있다. 언제나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 이런 그의 승부욕을 내가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죽여야 하나. 차라리 그를 선발 명단에서 빼고, 그가 나에게 실망해하는 것이 낫다. 이런 결정은 내 책임이며 내가 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포스터의 한 켠을 차지한 것을 보면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다만 선발 대신 교체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도 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회이기도 하다. 기회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리더십 그룹이 있는 것이다. 누가 이런 상황에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지 말이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 발생할 거다“며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되고, 비카리오가 주장 완장을 찼을 때 책임감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는 것 같았다. 기회가 없으면 이런 것들을 깨달을 수가 없다. 손흥민의 관여가 적어져도 우리가 여전히 같은 팀으로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확실이 생긴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9일 맨유전의 토트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처음에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가 조금 후 티모 베르너로 교체했다.

'풋볼런던'은 '우리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그는 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가 '햄스트링에 관해서 말하자면, 토트넘은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 손흥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수정했다.

4-3-3 시스템에서 베르너가 왼쪽, 존슨이 오른쪽 윙포워드에 포진하는 가운데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위치한다. 중원에는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포로가 늘어서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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