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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이 공격에서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7-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건국대가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김준영과 프레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 시작 5분만에 15-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반면, 조선대는 이경민을 활용한 공격 기회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조선대는 쿼터 중반 구본준의 3점을 시작으로 공격의 물꼬가 트였고 추격에 성공했다. 1쿼터는 21-16으로 건국대가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여찬영의 3점이 터지면서 건국대가 달아났지만, 조선대 구본준이 맹활약하며 빠르게 쫓아왔다. 구본준은 외곽에서 좋은 슛감을 발휘했고, 김윤호와 하재형 또한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조선대는 프레디가 버티는 건국대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고 점수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건국대는 약속된 패턴에 의한 미드레인지와 3점으로 득점을 쌓았고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반에는 양 팀 간의 격차가 벌어졌다. 조선대는 3쿼터 초반 건국대 김준영의 득점 이후 김윤호가 바로 맞불을 놓았지만 이후 추격에는 실패했다. 김준영이 연속 득점하고 프레디가 골밑 득점을 보태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외곽에서 김도연의 3점 지원을 얻은 건국대는 74-61로 리드 폭을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다양한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조선대는 가용 인원이 적은 팀의 사정상 많은 선수가 코트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건국대는 김정현, 송강민, 이주석, 하주형 등 벤치 자원을 활용하였고 건국대는 107-76으로 승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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