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준 두산은 역대 최초로 4위 마감 후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는 팀이 됐다.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 1차전에서 곽빈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에서 점수를 뽑지 못해 0대4로 그대로 패배했다. 2차전에서는 선발 최승용의 호투가 있었지만, 5회말 홈송구 득점 불발과 더불어 6회초 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마친 두산은 18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와일드카드 최장 이닝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종전 기록은 2016년 KIA로 14이닝 무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4위로 마쳤는데 2패를 하면서 시즌 마감을 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2경기 무득점으로 마친 게 아쉽다. 아무래도 야구는 홈플레이트를 누가 많이 밟느냐의 승부인데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다“고 총평했다.

다시 한 번 과제를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감독은 “잘치고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전에서는 얼마만큼 뒤 타자에게 연결해주고, 실수하지 않고, 찬스가 왔을 때 응집력 중요하다. 우리는 찬스에서 삼진이 많았다. 디테일한 야구가 되지 않았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다“라며 “장타력으로 재미를 많이 봤는데, 단기전은 장타가 터지지 않으니 힘들게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내년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야구도 중요하고, 디테일한 상황에 맞는 야구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주전 야수들이 베테랑 위주다보니, 어린 선수들이랑 경쟁 체제가 안된다. 베테랑에게 계속 의존하게 되고. 주전급과 백업 실력 차이가 많이 났다. 주요 선수들만 중용할 수밖에 없는 게 문제점인 것 같다“라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강팀이 될 수도 있고, 이대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팬들께 죄송스럽다. 야구장에 나오는 게 행복하고,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이기려는 모습 보며 도와주려고 했는데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선수들은 시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 선수들 고생 많았다. 팬들께도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594/5072
    • [뉴스] [KBL컵] “우승 팀에 있으면 이런 느낌이..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이렇게만 한다면 우승 안 할 수가 없다”원주 DB 이관희(36, 190cm)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예선 서울 SK..

      [24-10-06 19:00:28]
    • [뉴스] [B.리그] 센다이, 요코하마에 이틀 연속 ..

      [점프볼=최창환 기자] 설욕을 노렸던 센다이가 또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센다이 89ERS는 6일 일본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에 75-77로 패..

      [24-10-06 18:42:00]
    • [뉴스] '아버지 잃은 슬픔 속에 던진 마무리.' 끝..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를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다. 개인적인 큰 슬픔을 가슴 속에 묻어두고 승리를 위해 던져야 한다.LG 트윈스 마무리 유영찬이 발인을 마치고 6일 복귀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했다. ..

      [24-10-06 18:40:00]
    • [뉴스] [KBL컵] ‘DB 산성 수장’ 김주성 감독..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DB 산성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예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4-10-06 18:38:30]
    • [뉴스] [24 KBL 컵] ‘20점 활약’ DB 이..

      “이번 시즌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107-81로 이겼다. 이날 이관희는 20점 5어시스트..

      [24-10-06 18:36:50]
    • [뉴스] '다잡은 3연승'놓친 박태하 포항 감독“축구..

      [포항=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축구 참 어렵습니다.“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다 잡은 3연승을 놓친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

      [24-10-06 18:34:00]
    • [뉴스] '통영 MVP' 모마 “동료들 덕분에 하루하..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18:31:00]
    • [뉴스] '통영 MVP' 모마 “동료들 덕분에 하루하..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18:31:00]
    • [뉴스] [부상] ‘벤치 에이스’ 박인웅, 종아리 근..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DB 벤치의 핵심 전력 박인웅이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원주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서울 SK..

      [24-10-06 18:30:34]
    • [뉴스] K리그 3연패 도전 울산, 2연속 홈 관중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2년 연속 홈 관중 30만 명'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울산은 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24-10-06 18:30:00]
    이전10페이지  | 591 | 592 | 593 | 594 | 595 | 596 | 597 | 598 | 599 | 6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