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3 1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B팀 소속인 김민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언론도 활약에 주목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각) '지로나에서 나온 진주'라며 김민재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스포르트는 '김민수의 유니폼 뒷면에 수놓은 7번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유스 리그 레벨에서 더 앞서 있음을 보여줬다. 이미 유소년팀보다는 B팀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 김민수는 페예노르트 수비진의 골칫거리였다. 그는 공격 전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B팀에서 뛸 선수에 더욱 가깝다. 그는 이미 B팀에서 시즌 초반 3골을 터트렸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곧 1군에 포함되어 선수들과 시시덕거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김민수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어 '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인 키케 카르셀은 구단이 이번 유스 리그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 매우 주목했다. 기회가 없었던 전반 내내 김민수만이 마법을 부렸고, 득점을 터트렸다'라고 설명했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에 넘어가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친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U-19(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수는 곧이어 지로나 B팀으로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 뛰어난 유망주들과 함께 뛰면서도 재능은 돋보였다. 지로나 아카데미의 손꼽는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3년 여름에는 1군 선수들과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당시 친선전에서 4부리그 UE울로트,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득점까지 선보였다. 올해 여름에는 나폴리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으며, 1군 선수단 촬영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도 계속해서 지로나 B팀에 포함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지로나 1군 콜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여름에는 재계약도 체결했다. 지로나는 18세가 된 김민수와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로나 아카데미는 '2027년 여름까지 기존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이후 B팀에서 김민수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특히 최근 4경기 4골 1도움으로 유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수가 지로나 1군을 통해 라리가 데뷔에 성공한다면, 역대 8번째 한국인 라리가 선수가 될 수 있다. 앞서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이 라리가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또한 지로나 소속으로 백승호에 이어 두 번째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강인의 뒤를 이을 라리가 소속 특급 재능이 등장했다. 뛰어난 성장세를 보인 김민수가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까지 밟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3)..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6 23:35:35]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부활→'투헬 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24-10-06 23:26:00]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뉴스] KT 가을 마법 효과 어디로 사라졌나...허..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의 효과가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KT 위즈가 오랜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단기전 아무리 기세가 좋더라도,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책은 결과를 크게 바꿔버릴 수 있다는..
[24-10-06 21:52:00]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지나 “SON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과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장기적..
[24-10-06 21: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