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7 03:06:23]
데릭 로즈가 성명문을 남기며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멤피스에 요청하며 방출을 결정한 로즈는 결국 은퇴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로즈는 16년 동안의 NBA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로즈의 커리어 출발을 너무나도 화려했다. 2008년 드래프트에 참가한 로즈는 자신의 고향인 시카고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이후 로즈는 첫 시즌 신인왕, 2번째 신인 올스타, 3번째 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이 로즈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로즈는 2012-13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이후에도 로즈의 무릎은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켰고, 결국 로즈는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한 로즈는 특별한 성명문과 함께 이별을 고했다. 다음은 로즈가 남긴 성명문 전문.
고마워, 내 첫사랑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넌 나를 믿어주었어. 모든 것들이 불확실할 때도 넌 나의 확고한 존재였어.
넌 나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줬어. 넌 코트를 나의 성소로 만들어줬고, 내가 자유롭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집이었어.
넌 모든 낮과 밤에 우리가 함께 흘린 땀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어. 모든 의심의 순간에도 너에게 의지할 수 있게 만들어줬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어.
넌 시카고 출신의 어린 아이였던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소개해줬어. 모든 패배는 교훈이 있고 모든 승리는 감사할 이유가 있음을 알려줬어.
넌 나에게 단지 게임 뿐만 아니라 삶과, 규율, 성실함, 인내에 관해 지혜를 주었어. 넌 나에게 열정은 소중한 것임을 보여줬고, 내가 드리블, 슛, 모든 플레이를 할 때마다 내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줬어.
넌 세상이 나를 등졌을 때도 내 옆에 있어줬어. 내가 다시 너를 선택할 순간까지 무조건적으로 기다려줬어.
넌 나에게 선물을 줬어.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내 남은 생애 동안 소중히 간직할게.
넌 나에게 작별인사를 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줬어. 내가 어디로 향하든 향상 나의 일부가 되어 줄 것이라 안심시켜주었어.
영원한 너의 것, 데릭 로즈가.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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