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9 05:50:00]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드림팀이 천신만고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4강전에서 세르비아에 로 역전승을 거뒀다. 드림팀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은 독일을 격파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캡틴' 스테판 커리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무려 3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엘 엠비드가 19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8강에서 미국은 브라질을 122대87로, 세르비아는 호주를 연장 접전 끝 95대9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앞서 두차례 격돌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평가전(105대79)과 지난달 29일 조별리그 1차전(110대84)에서 모두 미국이 승리했다. 미국은 세르비아의 막강 조직력에 고전했지만 끝내 승리를 따냈다. 세르비아는 니콜라 요키치가 17득점-11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0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미국은 커리-데빈 부커-제임스-즈루 할러데이-엠비드가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1쿼터는 커리의 원맨쇼였다. 미국이 기록한 23점 중 무려 17점을 몰아넣었다. 3점슛을 7개 시도해 5개를 몰아넣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필드골은 제임스의 3점슛 하나 뿐이었다. 세르비아는 강했다. 조직적인 수비로 미국의 막강 공격을 막아냈다. 요키치를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보그다노비치가 9점을 넣었고, 알렉사 아브라모비치가 8점을 넣었다. 31-23, 세르비아가 8점을 앞서며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 미국은 데릭 화이트-앤써니 에드워즈-케빈 듀란트-뱀 아데바요-앤써니 데이비스가 나섰다. 미국이 세르비아 수비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세르비아는 연속 3점슛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39-25, 결국 미국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세르비아의 기세는 이어졌다. 요키치는 르브론의 레이업슛을 막아낸데 이어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추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미국도 제임스의 리딩이 살아나며 실마리를 찾았다. 제임스와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세르비아도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놓지 않았다. 2쿼터도 결국 54-43, 세르비아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미국은 자유투 성공률이 50%에 머무는 등 전반적으로 슛감이 좋지 않았다.
3쿼터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국이 듀란트를 넣어 반격을 노렸지만, 좀처럼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세르비아는 멋진 팀플레이로 3점슛을 만들어냈다. 미국은 커리의 원맨쇼로 맞섰다. 외곽 공격이 살아난 미국은 커리의 패스를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스코어를 6점차로 줄였다. 6점차를 두고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세르비아가 다시 치고나갔다. 요키치의 패스를 받은 바실리예 미치치가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마르코 구두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단숨에 15점으로 벌렸다. 미국은 듀란트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였다. 결국 3쿼터도 세르비아의 76-63 리드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4쿼터, 미국이 제임스와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미국이 흐름을 타려는 순간, 요키치가 절묘한 플레이로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미국은 주저 앉지 않았다. 듀란트와 부커가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5점으로 줄였다. 78-73. 세르비아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양 팀은 5점차를 두고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세르비아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가 위력을 발휘했다. 미국도 엠비드의 포스트 플레이로 쫓아갔다. 84-80. 5분을 남겨두고 미국이 풀코트 프레스로 맞섰다. 엠비드가 득점에 이어, 블락슛까지 성공시켰다. 미국이 3분41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드라이브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르비아는 요키치를 기점으로 다시 공격을 정비했다. 엠비드의 실책까지 겹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미국에는 커리가 있었다. 3점슛으로 마침내 미국이 앞서나갔다. 제임스의 돌파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를 벌렸다. 커리가 인터셉트 이후 레이업슛으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91-86. 세르비아는 막판 요키치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커리가 자유투 두개를 성공시키며 95-91로 스코어를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월클 납치 준비...'리버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레알은 이미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알폰소 데이..
[24-10-04 06:47:00]
-
[뉴스] '12승4패 절대 우위→18이닝 무득점 광탈..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충격'이다.페넌트레이스 4위 두산 베어스의 가을야구가 끝났다. 5위 KT 위즈에 덜미를 잡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행 이래 처음으로 나온 '5위의 반란'이다.모두가 두산의 우..
[24-10-04 06:40:00]
-
[뉴스] “일정 누가 짰어?“ 정규리그 마지막날 기막..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6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 테마는 '너, 잘 만났다'이다. 맨 꼭대기에 위치한 두 팀,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선..
[24-10-04 06:35:00]
-
[뉴스] “FIFA 경고 공문이 협박인가“ 무겁게 받..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이 뭐가 중요하냐고 선동한다. 나무는 보고 숲을 못보는 꼴이다.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어두운 현실이다. 월드컵조차 못 나간다면 한국 축구..
[24-10-04 05:50:00]
-
[뉴스] [오피셜]“역시 문제는 토트넘이었다“ 졸장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커리어 대반등의 신호탄을 쐈다.콘테 감독은 9월에 열린 2024~2025시즌 ..
[24-10-04 05:47:00]
-
[뉴스] '사우디 안 가도 초대박!' 맨시티, '27..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더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더..
[24-10-04 05:47:00]
-
[뉴스] '우승 라인업'+선발 2명으로 불펜 강화.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와일드카드가 결정됐다. 10번째에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로 준PO에 직행..
[24-10-04 05:40:00]
-
[뉴스] [오피셜] 콘테도 탈트넘 효과 초대박...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마저 탈트넘 효과를 누리는 것일까.이탈리아 세리에A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9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9월 이달의 감..
[24-10-04 04:47:00]
-
[뉴스] [UEL현장리뷰]'손흥민 그리워' 토트넘, ..
[그루파마아레나(헝가리 부다페스트)=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맹활약이 힘입어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다.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루파마아레..
[24-10-04 04:07:00]
-
[뉴스] 손흥민 없으면 브레넌 존슨이 왕이다...토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브레넌 존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4-10-04 03: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