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난 점점 잊혀지던 선수.”

임동섭(34)에게는 절실함이 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소노에서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임동섭은 197cm의 장신 슈터다. 홍대부고와 중앙대 시절 팀의 전성기를 만들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따라다녔다.

임동섭은 지난해 10년간 몸담았던 삼성을 떠나 창원 LG로 트레이드됐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18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6분 2.3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동섭은 올해 소노의 새 식구가 됐다. 


임동섭은 소노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13일 취재진과 만나 “FA로 올 때 김승기 감독님께 ‘제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감독님께 배우러 오겠다’라고 말씀드렸다”라며 “감독님께서 ‘어떻게든 내가 너의 장점을 한번 살려보겠다’라고 답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임동섭은 그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습 시간을 늘렸다. 그는 “기존에 소노에 전성현이라는 좋은 슈터가 있었지 않나”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임동섭은 “감독님은 제가 외곽에서 한 방씩 터트려주는 걸 원하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노 유니폼을 입은 임동섭은 ‘공격형 슈터’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전날 대만 프로농구 푸방 브레이브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주저 없이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항상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주저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소노에 와서는 속공 상황이나 타이밍이 이르다고 판단해서 슛을 안 쐈을 때 많이 혼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슛을 쏠 타이밍과 안 쏠 타이밍을 구분하면서 터프샷(수비수를 달고 어렵게 슛을 던지는 것) 상황에서 슛 성공률을 높이는 게 시즌 전까지 제 숙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임동섭에 대해 “전보다 몸에 힘이 붙었다”라며 “소노의 슈터 1번으로서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부상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낸 임동섭은 몸 관리에 열심이다. 그는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열심히 하다가 다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있었다”라면서도 “프로 선수라면 이유 불문하고 알아서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을 치러야 하기에 이제는 트레이너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동섭은 “저는 점점 잊혀지던 선수다”라며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시즌 막바지에는 제 이름이 다시 기억될 수 있도록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홍성한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33건, 페이지 : 59/5114
    • [뉴스] 피겨 신지아, 주니어그랑프리 4위…파이널 진..

      후반부 점프 모두 클린 실패…최종 173.99점(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의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3년 연속 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신지아는 13일(한국시간)..

      [24-09-14 12:30:00]
    • [뉴스] PSG '3700억' 야말 영입설, 이강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은 이강인의 재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최근 캄포스 단장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주최한 'Thinking Football Summit'에 참..

      [24-09-14 12:3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근거 없이 횡령·배임..

      후원사 용품 사용 강제했단 지적엔 “세계적인 선수들이 쓰는 제품“후원금 배분 규정 삭제엔 “계약금 축소 때문“…내부서 회장 사퇴론 제기(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

      [24-09-14 12:29:00]
    • [뉴스] 태국 남자배구 변화 꾀한 박기원 감독 “스포..

      한국의 박기원 감독이 태국 남자배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태국도 “또 우승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2023년부터 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다. 괄목할만한 성적도 ..

      [24-09-14 12:19:50]
    • [뉴스] “토트넘은 도덕적 기준 의문인 클럽“ 英언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지난달 토트넘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 지적이 옳았음을 몸소 증명했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벤탄쿠르..

      [24-09-14 12:18: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재기 노리는 소노 ..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난 점점 잊혀지던 선수.”임동섭(34)에게는 절실함이 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소노에서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임동섭은 197cm의 장신 슈터다. 홍대부고와 중앙..

      [24-09-14 12:16:59]
    • [뉴스] “그렇게 교육하는데 왜 이런 일이…“ 허망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허망한 음주 사고가 발생했다. LG 트윈스가 소속 선수의 음주 운전으로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를 마쳤다.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 소속 20대 프로야구..

      [24-09-14 12:07:00]
    • [뉴스] 손흥민 분노 부른 상암 잔디, K리그는 오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캡틴' 손흥민의 '잔디 발언'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24-09-14 11:47:00]
    • [뉴스] 맨유가 날 버렸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앙헬 고메스는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걸 희망하고 있다.2000년생 고메스는 2006년부터 맨유에 입단해 성골 유스가 됐다. 고메스는 맨유에서 많은 기대를 ..

      [24-09-14 11:33:00]
    • [뉴스] 포스테코글루 “우리가 너네보다 벤탄쿠르 잘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옹호했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벤탄쿠르 징계에 대해 침묵을 깼다. 벤탄쿠르는 최소 ..

      [24-09-14 11:25: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