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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리가 얼마나 많은 찬스를 만들었는지 아는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찬스를 얻었는지 아느냐고.“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극도의 실망감을 표출했다.

경기 내용을 보면 그럴만도 했다. FIFA 랭킹 24위인 호주는 133위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슈팅수 19대5, 점유율 63대37(%)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지난 5일 바레인과 홈 1차전에서 0대1 충격패한 호주는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 이보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놀드 감독은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재앙이 찾아온 것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인도네시아의 표정은 한결 밝았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호주를 상대로 A매치에서 승점을 따낸 건 2009년 홈 평가전에서 0대0으로 비긴 이후 15년만이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우린 지쳤다.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서 온 선수도 있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여 홈관중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깜짝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와 호주의 발목까지 잡았다. 사우디전에선 피슈팅 18개를 내줬다. 두 경기 도합 피슈팅 37개로 단 1골만을 내준 짠물수비와 투지가 빛났다. 두 경기에서 태클수는 도합 38개였다. 호주전에선 볼 리커버리 61회를 기록했고, 지상경합 성공률은 48%로 호주와 투쟁심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네덜란드 출신 귀화 골키퍼인 마르턴 파예스는 2경기에서 총 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C조 최약체로 평가받은 인도네시아발 돌풍으로 예선 C조 양상은 혼란스러워졌다. 인도네시아는 승점 2점으로 4차예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기록했다. 2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6점), 중국을 꺾은 사우디(4점), 바레인(3점) 다음이다. 호주(1점)가 5위, 2전 전패를 한 중국(0점)이 6위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지 4년6개월이 됐다. 아직 멀었다. 장기적으론 인도네시아를 FIFA랭킹 100위 안에 들게 하고 싶다. 단기적으론 눈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3차예선에서 조 3~4위 안에 드는 것이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는 나가고 싶다. 현 상황에서 조 1~2위를 해서 월드컵에 나가겠다는 것은 꿈“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우리는 누구도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호주가 최상위에 있고, 그 밑에서 4팀이 서로 싸우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각국 대표 선수들의 경기 체력, 유럽에서 이동하는 선수들의 시차 적응, 비행편 등 복합적이다. 감독은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계획이란 것은 원래 현실에 맞게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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