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람 잡는, 아니 야구 선수들 잡는 국지성 폭우.

너무 덥다. 그리고 습하다. 왜 올해 갑자기 한국 날씨가 이렇게 됐는지 궁금해질 정도다.

야외에서 매일같이 경기를 하는 프로야구에는 최악의 날씨다. 1982년 출범 후 처음으로 폭염 취소가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

여기에 또 하나 힘든 게 언제, 어디서, 얼마나 내릴지 모르는 국지성 폭우다.

동남아시아 날씨 같다. '스콜'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장마 전선처럼 비 구름이 예상되는 게 아니라, 좁은 지역에 갑자기 생겨 단시간 비를 뿌리고 사라진다. 그런데 이게 내리면 양이 엄청나다.

예보는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시즌 플랜이 중요한 프로야구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 예보를 믿을 수 있다면 어느정도 취소, 경기 진행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데 최근 비는 거의 '복불복' 수준이다.

한 번 내리면 폭우라 무조건 경기 중단이다. 보통 20~30분 시원하게 비를 뿌리고 사라진다. 문제는 비가 많이 오면, 비가 그쳐도 경기장을 정비하는데 최소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구름이 계속 있다면 노게임, 취소 고려도 할 텐데 사라질 비니 그럴 수도 없다. 경기가 중단되면 선발 투수들 팔은 식어버리고, 야수들도 오랜 시간 기다리다 다시 경기를 해야 하니 죽을 맛이다.

안그래도 무더운 여름철 선수들 체력은 떨어지는데, 투수 소모량은 많아지고 로테이션도 꼬인다. 1시간 이상 지연되면 경기는 11시가 다 돼야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선수도, 팬도 너무 힘들다.

그래도 취소가 되면 그나마 낫다. 8일 부산 경기가 그랬다. 경기 개최 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마침 이동일이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모두 각각 수원,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데 나름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경기 시작 후 비가 내렸다면 양팀에는 재앙이 될 뻔 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35건, 페이지 : 59/5154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 [뉴스] '강등권+선발 제외vs리그 우승 도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세계적인 명장 후보로 꼽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24-09-07 00:31:00]
    • [뉴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구상하는 레오 활용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

      [24-09-07 00:03:32]
    • [뉴스] “도영이 목이 안 돌아가서…“ “교통사고 같..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24-09-07 00:00:00]
    • [뉴스] [NBA프리뷰] '우유부단의 정석, 마침내 ..

      [점프볼=이규빈 기자] 애매한 행보만 보였던 시카고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시카고 불스는 NBA를 대표하는 인기 팀이자,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마이클 조던 시대에 6번이나 NBA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대 초..

      [24-09-06 23:48:49]
    • [뉴스] [파리패럴림픽] '피닉스검사' 권효경, 휠체..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휠체어펜싱이 패럴림픽 무대에서 36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딸 기회를 맞이했다.전설 속 피닉스(불사조)가 비상할 때 내지르는 청명하고 날카로운 괴조음 같은 기합소리로 상대를 압도하..

      [24-09-06 23:34:00]
    • [뉴스] 차포 떼고 74분 기다려 증명한 1위의 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축 타자 두 명이 빠지고, 비로 74분 간 중단된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

      [24-09-06 23:16:00]
    • [뉴스] 도영이는 좀 쉬어, '6분 진행→폭우→74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14대0으로 이겼다. 타선에선 한준수가 6회 3점포, 7회 투런포 등..

      [24-09-06 22:54:00]
    • [뉴스] 무릎 부상→사령탑 결단에 힘 얻었다... 연..

      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 예정인 이민서가 프로 도전을 밝혔다. 당초 연세대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민서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며 상황이 바뀌었고 프로 무대에서 재활을 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24-09-06 22:48:53]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