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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헤이즈가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헤이즈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고 미니멈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킬리안 헤이즈를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하는 계약을 오퍼했으며, 헤이즈 역시 이 오퍼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킬리안 헤이즈는 지난 2020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됐던 프랑스 출신 유망주 가드였다.


196cm의 장신에 운동능력을 겸비한 콤보 가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지난 4시즌 동안 헤이즈의 경기력음 애ㅜ 실망스러웠다. 총 210경기에 출전했는데 11.2점에 야투율 38.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바닥을 치는 공격 효율로 인해 코트에 설 때마다 팀에 민폐를 끼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아마 최하위권 팀 디트로이트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꾸준히 기회를 얻기는 힘들었을 터.


2023-2024시즌 종료 후 FA가 된 헤이즈에게 당연히 제대로 된 관심을 표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헤이즈는 브루클린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선언한 브루클린은 팀에 믿음직한 핸들러가 많지 않다. 데니스 슈로더, 캠 토마스 외에는 가드 자원 자체가 부족하기 떄문에 헤이즈에게 브루클린행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의 루키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부진을 다시 반복한다면 헤이즈의 NBA 컴백 가능성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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