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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U10에 이어 U12에서도 삼성을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앙구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1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U12 결승전은 KCC가 삼성을 상대로 34-27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예선 A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KCC는 SK를 접전 끝에 25-22로 꺾은 뒤 결승에 진출했고 조별예선 B조 2위 삼성은 준결승에서 현대모비스를 29-15로 따돌렸다.


KCC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이준회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올린 KCC는 공수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리드를 벌렸다. 그렇게 KCC가 12-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KCC는 삼성에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준회의 레이업으로 상대 흐름을 끊은 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KCC는 24-1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공수에서 높이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KCC는 외곽포가 침묵하면서 좀처럼 다시 달아나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간신히 리드를 지킨 KCC가 28-25로 3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는 KCC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쿼터 초반 6-0 스코어링 런으로 격차를 벌린 뒤 수비에서 삼성의 공세를 잘 이겨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보낸 KCC가 U10에 이어 U12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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