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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가 자이어 윌리엄스를 트레이드했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MEM get : 자이어 윌리엄스, 2030년 2라운드 지명권
BKN get : 마마디 디아키테, 네마냐 단구비치 드래프트 권리


윌리엄스는 2021순위 출신 전체 10순위 출신 유망주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좋은 포워드 유망주다. 드래프트 이후 멤피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성장세가 더뎠다. 2년 차 시즌에는 무릎 부상 여파 속에 입지가 줄어들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악령 속에 팀 로스터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었다. 51경기에 출전, 평균 20.4분을 뛰며 8.2점 3.5리바운드 야투율 39.7% 3점 성공률 30.7%에 그쳤다.


결국 멤피스는 높은 지명 순위로 뽑혔음에도 발전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윌리엄스를 포기했다. 그를 내보내면서 샐러리 캡 여유 공간을 늘렸고, 다른 선수의 재계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서 윌리엄스는 루키 스케일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리빌딩 노선으로 전환한 브루클린은 윌리엄스를 품으면서 미래 지명권도 얻었다. 윌리엄스는 새 소속팀에서 반등을 노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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