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독일이 스페인전 결과가 많이 억울한가보다.

8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팬들이 독일과 스페인의 유로2024 8강전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 무려 30만명이 넘는 팬들이 재경기를 위한 서명을 했다.

독일은 6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2024 8강전에서 연장 막판 미켈 메리노에게 극장골을 얻어 맞으며 1대2로 패했다.

명승부였다. 스페인은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독일은 주저 앉지 않았다. 후반 44분 조슈아 키미히의 헤더 패스를 받아, 교체투입된 플로리안 비르츠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독일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연장 후반 1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자말 무시알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마르크 쿠쿠렐라의 팔에 맞았다. 명백한 핸드볼이었다. 독일 선수들은 페널티킥이라고 항의했다. 쿠쿠렐라도 페널티킥을 직감한 듯 했다. 하짐나 테일러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비디오판독실과 교신하는 듯 했지만, 온필드리뷰는 없었다.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독일은 결국 무너졌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인 14분 치명적인 실점을 했다.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독일은 8년만의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내준 패배에 독일이 들썩이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공이 골대로 가고 있었고, 스페인 선수는 손으로 공을 막았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건 상관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텔일러 주심은 벤츠를 타고 도망갔다. 그는 자신의 판정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VAR과 어떻게 소통했는지 수많은 의문들이 남아 있다'고 했다.

가장 최근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희생을 당했던 이탈리아는 더욱 분노했다. 테일러 주심은 AS로마와 세비야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경기를 맡아 석연찮은 판정을 반복했다. 특히 옐로 카드를 남발했고, AS로마는 승부차기 끝에 세비야에 패했다.

당시 로마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편향적 판정이) 익숙하다“면서도 “그러나 오늘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었고 이런 종류의 심판을 받아들이기 상당히 어렵다. 심판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랫동안 축구를 해온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즉시 알아차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아무리 생각해도 분했는지 주차장에서 귀가하려 차에 오르는 테일러 주심을 보고 영어와 이탈리아어를 섞어가며 욕설을 퍼부었다. '아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XX 수치스럽다“라고 반복해 외치고 “빌어먹을 사기꾼. 축하한다. 축하해“라며 조롱까지 곁들였다. 말려도 무리뉴 감독은 거친 말을 쏟아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징계를 받았다.

6일 풋볼이탈리아는 전문가들의 반응을 보도했는데, 마우리지오 콤파뇨니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기자는 “테일러는 수치스러운 심판이다. 그에게는 집중력 문제가 있는 이는 심판에게 치명적인 단점“이라며 “핸드볼이 너무나 명백했다. 1년 전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AS로마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것도 놀라웠는데 이는 더 최악“이라고 했다. 지안파올로 칼바레세 전 주심은 “쿠쿠렐라의 손동작은 분명했다. 그의 오른쪽 팔이 왼쪽 팔에 비해 얼마나 붙어있었는지 확인하면 명확하다“고 했다.

테일러 주심의 오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대한민국이 피해를 봤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이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자 레드카드까지 줬다. 또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종료 휘슬을 불어 도마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차례 오심 논란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는 테일러 주심은 2부 강등 뒤 곧바로 1부리그로 올라와 주심을 보고, 이번에도 유로 대회 배정을 받으며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결국 사고를 쳤다.

한 X유저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앤서니 테일러 보다 더 심판을 잘 볼 것'이라 조롱했다.

여전히 테일러 주심의 오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독일 국민들은 온라인 청원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66건, 페이지 : 59/5117
    • [뉴스] [올림픽] 한국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

      '결승서 개최국 프랑스 제압…'단체전 10연패' 여자 이어 최강의 위용 뽐내김우진, 첫 남자 3관왕 도전 시작…이우석 첫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

      [24-07-30 08:39:00]
    • [뉴스] [올림픽] 5연속 출전 요트 하지민…8월 1..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성적 28→24→13→7위로 꾸준히 올라'16년 동안의 상승세' 품고 유럽 선수들과 경쟁에 도전(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2024..

      [24-07-30 08:39:00]
    • [뉴스] 인천시장배 전국 피트니스 선수권대회, 8월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4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8월 3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다.30일 대한보디빌딩협회에 따르면 인천시장배 대회에 약 100명의 선수가 출전..

      [24-07-30 08:39:00]
    • [뉴스] “4위, 불행하지 않아요“ 눈물 대신 희망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4위하면 불행할 줄 알았는데…, 얻은게 많네요.“동메달까지 딱 1점이 모자랐다. 하지만 아쉬움의 눈물은 없었다. 오히려 4년 뒤를 꿈꾸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다. 최세빈(24·전남도청)..

      [24-07-30 08:37:00]
    • [뉴스] [NBA] 갈 곳 없었던 올스타 포워드.....

      [점프볼=이규빈 기자] 잉그램의 새로운 행선지로 유타가 급부상했다.미국 현지 매체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유타 재즈가 라우리 마카넨과 연장 계약 후 브랜든 잉그램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대부분 ..

      [24-07-30 08:22:04]
    • [뉴스] 울산 삼호초FC, 중국 칭다오시 유소년팀과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삼호초등학교 축구부가 중국 칭다오시에서 열리는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한다.울산시는 우호 협력 도시인 칭다오시 초청으로 시 대표단이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칭다..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14세 요시자와·16세 반효진…파..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이라는 말은 '무서운 아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소설 제목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

      [24-07-30 08:07:00]
    • [뉴스] [내일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3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3연패를 달성하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파리 올림픽 2관왕에..

      [24-07-30 08:07:00]
    • [뉴스] [올림픽] 또 실수…아르헨 수영선수 등장에 ..

      여자 평영 100m 경기서 스크린에 아르헨 국기 대신 中국기 등장(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한국을 북한으로 호명하고,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의 국가를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한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

      [24-07-30 08:07: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