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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탕귀 은돔벨레가 유럽 빅리그행에 성공했다. 5년 만에 프랑스 리그1 무대로 향했다.

OGC 니스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은돔벨레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27세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2026년까지 니스와 계약을 맺었다'며 영입을 공식화했다.

장 피에르 리베르 니스 회장은 “협상 과정에서 매력적이고, 의욕넘치는 청년을 만났다. 우리는 은돔벨레 영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이고 우리는 그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완벽한 클럽이라고 확신한다“며 은돔벨레 영입을 매우 기뻐했다.

은돔벨레 또한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정리돼 기쁘다. 선수단 전체와 함께 프리시즌을 치르는 게 중요하다. 니스에서 나에게 프로젝트를 보여주자마자 난 1초도 주저하지 않았다. 니스와 계약하게 되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선수단은 큰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달성해야 할 나만의 목표가 있다. 팀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함께 멋진 일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이적 소감을 전했다.

플로리안 모리스 니스 디렉터가 은돔벨레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스 디렉터는 “은돔벨레는 특별한 선수다. 은돔벨레가 자신의 자질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건 우리에게 달렸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은돔벨레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프로필에 완벽하게 들어맞고 그의 경력은 전성기에 있다.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며 은돔벨레가 니스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스는 은돔벨레 영입에 매우 기쁘다는 반응이지만 은돔벨레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하면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도와줄 수 있는 거물급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때 토트넘이 픽해서 데려온 선수가 바로 은돔벨레였다. 구단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한 은돔벨레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원래 토트넘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은돔벨레를 영입하게 됐다.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토트넘이 그때 은돔벨레가 아닌 브루노를 영입했다면 구단의 미래가 달라졌을 것이다.

당시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899억 원)였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팀 내 최고 대우인 해리 케인과 동등한 연봉인 1,040만 파운드(약 183억 원)를 제공했다. 그만큼 은돔벨레가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은돔벨레가 DESK 라인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믿었다. 하지만 1시즌도 지나지 않아서 은돔벨레 영입은 실패라는 게 판명나기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후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선수 조련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성실하게 뛰지 않는 은돔벨레는 전혀 선호하지 않았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는데 실패한 은돔벨레는 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지만 구단에서 은돔벨레를 잔류시켰다.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든 은돔벨레를 개조해서 주전으로 만들어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중원 듀오를 맡기면서 2020~2021시즌을 보냈다. 은돔벨레는 나름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적료와 연봉을 생각하면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마저도 잠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오면서 은돔벨레는 또 주전에서 밀렸다. 이때도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다. 구단에서도 막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자 케인급 연봉을 받고, 이적료까지 필요한 선수를 데려가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어떻게든 연봉 부담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은돔벨레를 임대 보내기 시작했다. 먼저 손을 내민 팀은 은돔벨레 친정인 리옹이었다. 리옹은 은돔벨레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완전 영입까지 할 기세로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 부활하지 못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은돔벨레가 2번째로 임대를 간 곳은 나폴리였다. 당시에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은돔벨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은돔벨레를 철저하게 백업으로만 활용했다. 그래도 은돔벨레는 운이 좋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폴리 임대 복귀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의 모습을 직접 평가하길 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은돔벨레를 살릴 수 있을까 기대가 생겼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조차 포기했다.

결국 2023~2024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은돔벨레는 더욱 최악으로 바뀌었다. 프로다운 태도를 완전히 잊은 채로 1시즌을 보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해지를 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끝내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계약을 상호합의를 통해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잔여 시즌 연봉 일부를 합의금으로 주면서 은돔벨레를 방출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악의 선수를 처분하는데 무려 5년이나 걸렸다. 은돔벨레가 빅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기란 쉽지 않아보였지만 니스가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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