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5 22:11:58]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코로나19 이후 주최된 최근 2번의 정기전에서는 고려대가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2번의 승리로 고려대는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도 24승 5무 22패로 앞서게 되었다.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도 역시 고려대가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정기전은 앞선 경기들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양 팀 학우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양 교의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애교심과 전투력이 극에 달해지는 시간이다. 그만큼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역시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온다.
그렇기에 앞선 경기들의 결과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양 팀의 현재 조건은 거의 비슷하다. 양 팀 모두 24일 경기를 치르며 3일여간의 휴식을 가졌고 성적 역시 12승 1패로 동일하다.
먼저 연세대는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며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 강지훈과 안성우가 부상을 털고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특급 신입생 김승우와 이유진 역시 팀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다.
장신 가드인 김승우는 1학년임에도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고 이유진 역시 넘치는 운동능력으로 팀 내 에너자이저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다. 루키들의 이러한 활약 속 연세대는 경기당 3점슛 성공률 32.1%로 리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불안 요소도 있다. 야전사령관 이민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이주영과 최형찬이 경기를 끌어가야 한다. 정기전 특성상 선수들이 평소와 달리 더욱 긴장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가 앞 선에서 강한 압박을 할 가능성이 크기에 볼 핸들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편, 고려대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4학년 박준형과 3학년 박정환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기 때문.
매 경기 문유현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퓨어 가드 박정환이 가세한다면 고려대 입장에서도 천군만마를 얻는 격일 것. 4학년이자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박준형 역시 성공적으로 복귀를 마친 후 출격 대기 중이다.
또한 고려대는 2학년 포워드 윤기찬이 완전히 만개한 경기력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이전까지 주로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가져갔던 윤기찬이지만 최근 들어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고려대의 또 하나의 옵션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고려대에도 불안한 점은 있다. 바로 들쑥날쑥한 외곽슛 성공률이 고려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특히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정기전에서 3점슛 하나하나의 무게감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요소이다.
과연 양 팀 중 어느 팀이 자신들의 불안 요소를 메워내며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에서 과연 어느 팀이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양 팀의 치열한 승부는 27일 17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적 6실점' 4관왕까지 노렸었는데, 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관왕까지 노렸는데 이러다 무관왕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한 경기가 너무 많은 것을 잃게 했다.NC 다이노스 카일 하트가 올 시즌 최다 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하트는 25일 창원 NC파크..
[24-09-26 00:09:00]
-
[뉴스] '200안타 성큼' 새 역사 향하는 거인 복..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역사를 바꿀까.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00안타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이예스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2..
[24-09-26 00:00:00]
-
[뉴스] [NBA프리뷰] '넘지 못한 우승의 문턱' ..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탐슨이라는 대어 영입에 성공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다.댈러스 매버릭스는 1980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만년 하위권에 위치했던 팀이었다. 1986-1987시즌과 1987-1988시즌에 ..
[24-09-25 23:41:43]
-
[뉴스] [Coach Story] 선수로도, 코치로도..
상대에게 수비 지옥을 선사했던 신명호 코치는 현역 시절 KCC 팬들이 참 좋아했던 선수다.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본인이 뛰었던 팀에서 지도자 생활까지 이어가고 있다. 같은 팀에서 선수, 코치로 모두 우..
[24-09-25 23:41:27]
-
[뉴스] 김진영-정태준 '깜짝' 선발...현대 블랑 ..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1위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22-25, 25-20, 23-25,..
[24-09-25 23:30:00]
-
[뉴스] 프로 데뷔 6년차, 44경기 만에 얻은 감격..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6년차 우완 투수 박진이 생애 첫 선발승을 따냈다.박진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의 ..
[24-09-25 22:40:00]
-
[뉴스] 멤피스, 영광의 시대 이끈 수비수 영구결번한..
멤피스가 토니 알렌의 영구결번식을 새 시즌에 진행한다.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토니 알렌의 등번호 9번을 다음달 개막하는 2024-2025시즌 중에 영구결번한다고 보도했다.멤피스는 토니 ..
[24-09-25 22:31:42]
-
[뉴스] [SC현장]A매치 가능성 용인미르, 잔디 '..
“접근성,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대한축구협회가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구장을 변경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
[24-09-25 22:30:00]
-
[뉴스] 5강은 탈락했지만…'원정 유종의 미' 거뒀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원정경기를 모두 마쳤다. 마지막은 승리였다.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하루 전인 24일 5강 탈락이 확정됐던..
[24-09-25 22:30:00]
-
[뉴스] [24 정기전] 52번째 정기전, 키 플레이..
퓨어 가드 박정환의 복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 수 있을까.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
[24-09-25 22:17: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