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0 15: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14번째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출격한다.
전웅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내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 준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15점을 획득했다 B조 2위에 올랐다. 전웅태는 18명 중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출전권을 무난히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도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전날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10위(225점)였다. 하지만 승마에서 한 번도 장애물에 걸리지 않는 완벽한 연기로 300점 만점을 받았다. 그는 준결승에서 총 1503점을 쌓았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첫날 36명의 선수가 한 명씩 돌아가며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렀다. 준결승에선 1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 진출권을 획득한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레이스,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 런(3200m)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인 전웅태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정조준한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당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준결승을 마친 뒤 “18명(결승 진출 인원) 안에 들어가서 기쁘다. 근대5종인으로서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로 영광이다. 준결승을 잘 치른 것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전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년 전(9위)보다 높은 4위로 출발했다. 준결승도 높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희망을 밝혔다.
전웅태는 “바로 결승이라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다. 코스를 한 번 제대로 밟아보니 이미지 트레이닝이 되고 좋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간을 본 거다. 진짜는 내일이다. 준결승 승마에서 탄 말이 좋았다. 내가 중간에 한 번 꼬여서 장애물 낙하가 있었다. 결승도 우선 말을 잘 뽑아야 한다. 수영 직후 레이저 런을 하다 보니 다리가 무거운 경향도 있다. 우선 회복에 집중해 결승에선 첫 바퀴부터 바로 빨리 뛰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근대5종 '종주국' 격인 프랑스에서 열린다. 장소가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점도 화제다. 전웅태는 “직전 올림픽이 무관중이어서 일반 대회 느낌이었다. 이번엔 '이게 올림픽이지' 하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경기한 건 손에 꼽을 정도다. 수영장에 가면서도 (서)창완이와 '뷰가 미쳤다'고 감탄하며 갔다. 정말 멋지고,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서창완도 “전율이 올 정도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재미있었다. 관중의 응원이 크고 열광적이라 '우리 근대5종도 이렇게 많은 관중을 모을 수 있구나'하는 마음에 감사했다. 위축되기도 했지만, 준결승전을 통해 적응할 수 있었다. 결승전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전)웅태 형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흥국생명 4강행 좌절...아본단자 감독 “두..
흥국생명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에 발목이 잡혔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1-3(18-25, 25-14, ..
[24-10-04 22:24:47]
-
[뉴스] 이러니 '신인왕' 소리 나온다…32HR 괴력..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괜히 신인왕 1순위 이야기가 나올까.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등판해 2⅓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올..
[24-10-04 22:15:00]
-
[뉴스] 흥국생명 징크스 극복한 IBK, “우리가 원..
IBK기업은행의 승리 세리머니는 어느 때보다 컸다. 마침내 흥국생명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포효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
[24-10-04 22:13:11]
-
[뉴스] “2시즌 연속 우승컵 기억안나?“ 그럼에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가까스로 패전을 모면했지만 여전히 벼랑 끝에 있다.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2024~2025시즌..
[24-10-04 21:47:00]
-
[뉴스]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 2일 차 경기가 4일 양구종합운동장, 양구 B구장에서 펼쳐졌다. 3개 조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2일 차 경기에서는 용인시축구센터 ..
[24-10-04 21:44:00]
-
[뉴스] ‘빅토리아 27점 활약’ IBK, 흥국생명 ..
4강행을 위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이 혈투를 벌였다. 승자는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전에서 3-1(25-18,..
[24-10-04 21:05:01]
-
[뉴스] '야! 음바페+비니시우스 아무것도 안 하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전 세계 최고의 삼각편대는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
[24-10-04 20:55:00]
-
[뉴스] 161일전 울산 고별경기→1위 자리 놓고 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얄궂은 운명이다. 그러나 승부는 피할 수 없다.이동경(김천)이 161일 만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선다. 하지만 유니폼이 바뀌었다. 울산 소속이 아니다. 그는 4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24-10-04 20:30:00]
-
[뉴스] “난 실패했습니다“ 빈손 르나르 감독 솔직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스트 클린스만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이 지난 올림픽에서의 실패를 인정하는 한편, 남자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르나르 감독은 지난 2일 ..
[24-10-04 19:45:00]
-
[뉴스] “손흥민과 확실히 달라, 토트넘 NEW 스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초대형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선발 데뷔전에서 극찬 세례를 받았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
[24-10-04 19: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