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21:14: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막판 전남 드래곤즈에 '기적'이 벌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윤재석의 '찐 극장골'이 전남에 승리를 선물했다.
전남은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나온 윤재석의 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5위가 됐다. 4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동률이다.
이날 전남은 4-1-4-1 포지션으로 나왔다. 김종민 원톱 뒤로 발디비아 이석현 조지훈 박태용이 배치됐다. 최원철이 3선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예성 이창훈 홍석현 여승원. 류원우 키퍼가 골문을 맡았다.
최하위 성남은 4-2-3-1이었다. 골키퍼 최필수 앞으로 양태양 정승용 김주원 정원진이 포백이었다. 류준선과 박광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에 가담했다. 2선에서 박지원 장영기 신재원이 중원을 맡았다. 최전방은 후이즈의 몫이었다.
성남의 잠그기가 초반부터 나왔다. 수비진영에 5명까지 선수들이 늘어서는 장면이 계속 이어졌다. 전남의 공격을 막고 역습 전략으로 나왔다. 이 전술에 전남이 당황했다. 전반에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전남 이석현과 성남 장영기, 후이즈가 몇 차례 좋은 슛을 시도했지만, 서로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에는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들어 전남은 이석현과 여승원을 빼고 플라카와 김동욱을 넣어 새로운 공격 루트를 시도했다. 전반에 이어 계속 전남의 공세가 성남의 수비벽을 두드리는 형태로 경기가 전개됐다.
성남의 수비는 단단했다. 성남 역시 후반 중반이후 공격에 비중을 높이며 전남에 맞섰다. 후반 29분 후이즈의 중거리 슛이 전남 류원우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 무득점으로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은 금세 90분을 다 소비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이 터졌다. 3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이 거의 다 소진됐을 무렵, 전남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발디비아가 올린 공을 플리카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에 맞고 나왔다. 그러나 윤재석이 이걸 기어코 밀어넣어 결승골로 만들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체육진흥공단, 대국민 스포츠ESG 실천 공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스포츠를 통한 ESG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대국민 스포츠ESG 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포츠 ESG 아이디어 발굴 및 확..
[24-10-07 14:29:00]
-
[뉴스] '최고연봉 맞아?' 기대에 미지치 못하는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적어도 지금까지는 '실패'에 가깝다. '전북맨' 이승우 이야기다.전북 현대는 6일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FC 원정길에 나선 전북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까지 뒤집었지만, 추가..
[24-10-07 14:27:00]
-
[뉴스] 유인촌 장관 “정몽규 4선 승인 불가…FIF..
“국가대표 감독 선임, 불공정 결론 나면 공정한 절차 거치도록 요구“(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관련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
[24-10-07 14:17:00]
-
[뉴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성료…경..
누적 방문객 6만2천여명…대형 숙박시설 부족은 숙제로 남아(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지난 1주일간 송암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를 통해 약 55억원의 경제효과가 ..
[24-10-07 14:17:00]
-
[뉴스] '데뷔골' 황인범 미쳤다! '전설' 히딩크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1달 만에 리그를 평정하기 시작했다.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FC트벤테와의 2024~..
[24-10-07 14:15:00]
-
[뉴스] 이러니 '소통왕' 별명 붙지…PS 반격의 날..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포스트시즌 승리의 날. 팬들과 섞여 기쁨을 나눈 단장이 있다.LG 트윈스의 승리로 LG의 응원가가 울려퍼지고 있는 6일 서울 잠실구장. LG 구단 사무실 외부 출입구 앞에는 긴 줄이 생겼다..
[24-10-07 14:15:00]
-
[뉴스] 아빠 패스 받아 아들이 3점슛 시도... 르..
르브론과 브로니가 같이 코트에 섰다.LA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애크리슈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4-108로 패했다.2003년 드래프티인 ..
[24-10-07 13:59:07]
-
[뉴스] “코너가 없으면…“ 대망의 PO 앞둔 삼성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플레이오프를 6일 남긴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외인 1선발 코너 시볼드의 정상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와..
[24-10-07 13:52:00]
-
[뉴스] “이게 팀이야“ 라커룸 휩쓴 포스테코글루 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적인 역전패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이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4-10-07 13:51:00]
-
[뉴스] '이래도 안 자른다고?' 애스턴빌라 무승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렇게 망가지는 데도 안 잘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암흑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 공식전 5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떨어..
[24-10-07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