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5 18:21: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격황제'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작심 직격탄을 날렸다.
진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 과정에서 이 회장의 위증 혐의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어제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제가 이기흥 회장에게 대한체육회장은“공직자입니까?“라고 묻자, 이 회장은 자신은 공직자가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이기흥 회장은 반복된 허위 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체육회장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국회에서 대한체육회가 기타공공기관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공직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면서 “대한체육회는 인사혁신처 고시에 따라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되며, 이 회장은 명백히 공직자“라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회장이 스스로 공직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면서 “본인이 공직자인지도 모르고 회장직을 수행한 것만으로도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운용하는 대한체육회의 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기흥 회장은 계속해서 정치에서 체육을 독립시킬 것이며 정치의 체육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대한체육회의 살림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4명중 2명은 임기를 반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거나 타 고위직으로 영전해 갔다. 이기흥 회장이 말하는 정치로부터의 독립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연임을 위한 견제로부터의 독립을 말하는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근 문체위에서 논란이 됐던 특별보좌관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대한체육회 정관 제28조는'회장을 비롯한 비상근 임원에게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시절부터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관계가 있는 A이사를 평창훈련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해 월 300만 이상의 보수를 받게 했다“고 직격했다. “이는 이기흥 회장이 정관위반에 대한 해석을 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점을 악용해 정관을 무시한 임용이라는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런던올림픽 현장에서 선수단장과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동행했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위원장으로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반 이기흥'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전날 문체위 현안 질의 중 '국민의 힘 문체위 간사' 박정하 의원(강원도 원주갑)이 강원도 지방체육회 간담회에서 자신과 진 의원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 회장의 음성파일을 현장 공개한 직후 진 의원은 “내 이름이 언급돼 대단히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비위 혐의를 추가로 지적한 후 “윗물이 맑지 않은데 아랫물이 맑을 수 없다. 대한체육회에 대한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그 시작은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 불가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 의원은 “오늘 저는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합니다.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고 후대에 물려주시길 바랍니다. 본인만이 옳다는 생각을 이제 접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체육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개혁의 길에 체육인과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리그 개막 앞두고 '최종 점검' 마친 O..
"세터들한테 루코니의 점유율을 더 올리라고 특별히 지시했다."OK저축은행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을 3대0(25-22, 25..
[24-09-25 20:05:02]
-
[뉴스] 충격! 토트넘, 차기 주장 후보 헌신짝처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충격적인 선수 맞교환을 고민 중이다. 무려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된 선수를 보낼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는 대담한..
[24-09-25 19:47:00]
-
[뉴스] 3점 4방 동국대 백승엽 "이상하게 경희대 ..
백승엽이 뜨거운 슛감을 보여주며 동국대의 승리를 이끌었다.동국대학교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24-09-25 19:41:01]
-
[뉴스] [현장인터뷰] “A매치 왜 여기서? 잔디 망..
[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
[24-09-25 19:28:00]
-
[뉴스] ‘접전 끝 승리’ 동국대 이호근 감독 “선수..
“선수들이 강조한 것을 잘 이행해줬다.“동국대학교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두 팀은 나란히 8승 5패가 되면서 공..
[24-09-25 19:13:18]
-
[뉴스] [현장인터뷰] 에이스 3인방 전원 벤치.....
[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전반보다는 후반에 힘을 쓸 계획이다.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치른다. 승..
[24-09-25 19:08:00]
-
[뉴스] "한태준, 유일무이 세터 될 것"...'미친..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세터가 될 거다."지난 24일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2차전. 이날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
[24-09-25 18:58:21]
-
[뉴스] ‘치열했던 접전’ 최종 승자는 동국대였다, ..
동국대가 치열한 접전의 승자가 됐다.동국대학교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두 팀은 나란히 8승 5패가 되면서 공동 ..
[24-09-25 18:52:11]
-
[뉴스] 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부상.,,토트넘 선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위민에서 활약하는 아만다 닐든은 정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토트넘 위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고간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위민과의 2024~2025시..
[24-09-25 18:51:00]
-
[뉴스] [현장라인업] '에이스 뮬리치 명제' 수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뮬리치 없는 수원 삼성이 마무리에서 문제를 겪지 않을 수 있을까.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치른다. 승점..
[24-09-25 18: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