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위임 받았다“ vs “동의하긴 했지만….“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위임' 말이 엇갈린다.

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를 둘러싼 논란을 들여다봤다. 3개 단체 통틀어 증인만 총 25명, 참고인 총 8명이 국회에 불려갔다. 대한축구협회에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관건은 제10차 회의 내용이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오경 의원은 “정 위원장과 박 위원의 말이 엇갈린다.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에서 감독 선임 결정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았다고 얘기한다. 반면, 박 위원은 위임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답답해 했다.

박주호는 “동의하긴 했다. 감독 후보군 중 검토해서 선임한 것에 동의한 것이다. 감독 후보 5명 중에 검토해서 선정할 권한을 위임한 것“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에서 3명으로 후보군을 정했다고 한다. 박 위원은 5명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차이가 있다“, “박 위원은 10차 회의에서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고, 정 위원장은 동의를 얻어서 했다고 말한다“고 연달아 답답함을 표했다.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록에 모든 내용이 나와있다. 득표수에 따라 순위 정하고, 그 뒤 인터뷰 통해 선임하는 것은 위원장에 일임한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은 “제시 마시 감독과 접촉할 땐 1, 2, 3순위를 뽑아서 공유했다. 이후 투표는 복수라서 마시 감독을 뽑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회의와 보고는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할 수 있다. 정 위원장의 말이 맞을 수 있지만, 내가 느낀 걸 솔직히 말한 것“이라고 했다.

국회 질의의 관련 내용을 접한 전강위 A위원은 “(10차 회의에서)국내 감독으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각자 의견을 피력했다. '괜찮은 생각이다'해서 논의했다. 이후 복수 투표를 했다. 그 결과 홍명보 감독과 바그너 감독이 7표씩 얻었다. 복수 투표기에 순위를 나누는 것은 의미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위원장께 위임하자는 말이 나왔고, '오케이'하고 박수 쳤다“고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국회 질의가 끝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후보에 대한 오해를 정정했다. 정 위원장은 3명, 박 위원은 5명이라고 했다.

축구협회는 “우선 임오경 의원께 굉장히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제10차 전강위 회의까지 절차에 맞게 잘 이행했다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 이사, 정 위원장, 박 위원의 말이 엇갈렸다. 굉장히 실망한 것 같다. 정확히 말씀 드리면 둘 다 맞다. 최종 점수로 추천한 인원은 5명이다. 다만, 이 중 두 명은 현직에 있었다. 한 분은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또 다른 분께는 정 위원장이 접촉을 했지만 '하더라도 (월드컵 3차 예선) 조추첨이 끝나고 하겠다'고 발을 빼신 경우가 있다. 시간 문제, 신뢰도 등에 있다. 정 위원장께서 홍 감독을 포함해 최종 세 명을 선정했다. 그 중 두 분을 먼저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이것은 회의록에 나와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 위원장에게 다 위임을 했기 때문에 정 위원장이 그렇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해가 좀 있던 것 같다. 가능하다면 임오경 의원께도 다시 한 번 해명을 해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0건, 페이지 : 587/5072
    • [뉴스] ‘얼리 엔트리 최종 9명’ KBL, 신인선수..

      [점프볼=조영두 기자]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얼리 엔트리는 최종 9명으로 알려졌다.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모집이 20일 마감됐다. KBL은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24-09-25 15:30:21]
    • [뉴스] 마지막 여정 오르는 KB 리베라 감독 "원팀..

      "원팀을 향해 나아가는 길로 삼겠다."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있다...

      [24-09-25 15:15:06]
    • [뉴스] 증평에서 제6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 열..

      제6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가 내달 3일 증평군 보강천 일원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충청북도 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진복)가 주최하고 증평군 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

      [24-09-25 15:10:00]
    • [뉴스] KB와 최종전 앞둔 OK 오기노 감독 "선수..

      물러설 곳은 없다.OK저축은행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2전 전패(승점 0)를 기록 중인 OK저축은행. 지금까지 단 한 세트..

      [24-09-25 15:02:16]
    • [뉴스] 회장님 너무해! 'SON 언급 無' → 면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립서비스라도 좀 해주시지.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기억에 남는 훌륭한 선수 세 명을 꼽았는데 바로 옆에 있던 손흥민의 이름은 쏙 빠졌다.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각) '..

      [24-09-25 14:49:00]
    • [뉴스] 급소 고의 가격이 달랑 경고? “무조건 퇴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브라질 최고 유망주 엔드릭은 퇴장을 당하지 않은 걸 운이 좋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4~2..

      [24-09-25 14:45:00]
    • [뉴스] “현실 가능성 '제로'“ '300억→520억..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현실이 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지만 그래도 충격이다.이탈리아가 다시 굴리엘모 비카리오(28·토트넘)를 부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터 밀란이 비카리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4-09-25 14:37:00]
    • [뉴스] '에버턴·소시에다드 뜬다' K리그 주관 유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이하 '유스컵')'가 이달 28일부터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유스컵은 ..

      [24-09-25 14:32:00]
    이전10페이지  | 581 | 582 | 583 | 584 | 585 | 586 | 587 | 588 | 589 | 5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