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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초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광현도 LG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2실점(1자책)하며 버틴 덕분에 4대2로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나온 SSG는 다시 5위를 향해 달릴 수 있게 됐다.

1회초 실책이 빌미가 돼 추가점을 내준 것이 끝내 패배로 다가온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2루수)-최원영(중견수)-허도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시즌 김광현에게 7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박해민 대신 전날 1타점 안타를 때렸던 최원영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 김광현에게 홈런을 때린 적 있던 김범석도 6번에 자리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3루수)-안상현(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주전 3루수 최정과 유격수 박성한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 최정은 일단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고 전날 대타로 나와 이후 수비도 나섰던 박성한은 이날도 대타로 나올 예정.

전날엔 1루수 고명준(22)-2루수 정준재(21)-3루수 박지환(19)에 베테랑 유격수 김성현(37)을 투입했던 이숭용 감독은 이날은 유격수도 안상현(27)을 기용해 내야진 전체를 20대로 꾸렸다.

SSG가 1회초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선두 추신수가 1루 라인을 타고 펜스 끝까지 굴러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곧바로 정준재가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에레디아의 1루수앞 땅볼로 1사 3루. 한유섬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고명준이 유격수쪽 땅볼을 치며 이렇게 1회초가 끝나는가 했다. 그런데 LG 유격수 오지환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빠르게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세이프. 이때 3루주자 정준재가 홈을 밟아 2-0이 됐다. 고명준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태곤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이어졌고 이지영의 좌전안타로 3-0으로 벌어졌다.

SSG는 4회초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 오태곤이 3루 라인을 타고 나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지영과 박지환이 연속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안상현의 타구가 투수 최원태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쪽으로 흘렀고 오지환이 맨손으로 잡아 던진 것이 약간 옆으로 빠지면서 1루수 오스틴의 발이 떨어져 세이프. 그리고 추신수가 우전안타를 쳐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4-0. 이어진 2사 1,3루서 정준재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엔 실패.

2회말, 3회말에 선두타자가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병살로 인해 찬스를 만들지 못했던 LG는 4회말에도 선두 홍창기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해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1아웃. 오스틴이 팀의 첫 안타를 치며 1사 1,2루의 첫 기회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김현수가 깨끗한 중전안타로 추격의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2루서 김범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더이상 압박을 하지는 못했다.

최원태는 5회초까지 100개의 공을 뿌리며 6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패전 투수가 되며 8승6패를 기록.

LG는 5회말 두번째 기회를 만들었다. 1사후 최원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려냈고, 대타 박동원이 초구에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 1,2루가 됐다. 홍창기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오지환이 친 타구가 신기했다. 바로 앞을 맞고 높이 튀었고 포수 이지영 바로 앞에 떨어졌다. 이지영이 홈을 밟은 채로 공을 잡아 자동 포스아웃이 됐다. 2사 만루서 오스틴이 친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흘렀는데 유격수 안상현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실책이 되며 2-4. 그러나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LG는 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LG는 8회말 선두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문보경이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를 하다 아웃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되며 찬스를 날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병현은 이영빈 구본혁 최원영을 차례로 잡아내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SSG 선발 김광현은 LG전 4연패를 끊어냈다. 지난해 1패에 이어 올시즌에도 4경기서 3패에 평균자책점 11.50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광현은 이날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6이닝을 소화해 5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시즌 9승(9패)에 오르며 자신의 11번째 10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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