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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가 팀의 미래와 함께 일본에서 창단 기념 행사를 가졌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일본 치바현 치바시 뉴오타니 호텔에서 농구단 창단 27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경식 단장과 전희철 감독 이하 선수단, 그리고 치바 제츠 유소년팀과의 교류전을 위해 일본을 찾은 SK 나이츠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주형근 사무국장은 “원래 농구단 창단일이 9월 11일이다.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조촐하게 하든 크게 하든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어떻게 하다보니 11일에 선수단이 일본에 출국을 하게 되어 못했다. 그러다가 선수단이 와 있는 가운데 유소년 선수들도 오게 되서 단장님께 이야기해 조금은 판을 더 키워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날 행사에는 SK 나이츠 오경식 단장과 장지탁 부단장은 물론이고 팀 닥터인 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경식 단장은 “SK 나이츠 농구단이 창단한지 벌써 27년이 됐는데 이 시간까지 이어져 온 게 정말 뜻깊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고생이 많은데 부상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우리 농구단도 앞으로 50주년,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오 단장은 “지금 이 자리에 우리 구단의 미래라 할 수 있는 SK 나이츠 유소년 친구들이 있는데 농구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 우리 구단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누비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꼭 우리팀에 와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치바 제츠와 새롭게 완공한 라라 아레나 오픈 기념 공개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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